광주 봉주초등학교가 ‘학교단위 공간혁신 재구조화’ 사업을 완료하고 최근 준공식을 열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19일 봉주초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교육부의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봉주초는 3년간의 기획-설계-시공 과정을 거쳐 올해 공사를 완료했다.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은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교시설을 미래세대인 학생의 관점에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봉주초 전체 3개 동 교사에 확장형 교실, 쾌적한 화장실, 복합커뮤니티 공간, 다양한 특별실, 쉼·놀이·체육활동이 가능한 운동장 등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학교가 학생의 주도적 학습과 놀이 및 휴식 등이 가능한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봉주초 김정우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준공식에 이르기까지 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학교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여러 공간들은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움과 돌봄이 있는 행복한 학교’라는 봉주초의 비전처럼 활발한 교육 활동이 펼쳐지길 기대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서임석 시의원을 비롯해 교육청·학교·지역사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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