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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스포츠 중심지’ 우뚝섰다

고교팀 창단 등 전문인력 양성
전국 최대 이스포츠경기장 중심
올해 55개 대회…활성화 디딤돌

2023년 11월 19일(일) 17:41
이스포츠 성지 광주 위메이드.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이스포츠 중심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을 중심으로 굵직굵직한 대회를 개최하고,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 교류, 게임개발자 육성 등에 힘을 쏟으면서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은 이스포츠산업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포츠 경기장은 4,290㎡ 규모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PC존(훈련실), 미니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주경기장은 1,731㎡, 1,005석 규모로 국제대회 등 메이저급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가로 15.5m, 세로 4m 크기의 4K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디스플레이가 무대에 구축돼 있고 어느 좌석에서든 2,000W이상의 고출력 스피커로 생생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올해 대회 유치 21회 등 모두 55차례의 경기가 열렸다.

아시아지역 발로란트 프로팀 메이저급 대회를 비롯해 PC방 이스포츠대회, 직장인 이스포츠대회, 광주지역 고등학교 이스포츠대회,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GES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등이 개최됐다.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제1회 장애인이스포츠대회가 예정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위메이드 이스포츠 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장에서 공모를 통해 단체와 동호회 등이 이스포츠대회를 기획하고 실제 운영하는데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9월 9일 열린 리듬액션게임인 DJMAX의 이스포츠대회를 치르면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이스포츠 인재 양성 및 교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광주공업고등학교와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 이스포츠팀을 창단, 생활밀착 이스포츠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조선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기관인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이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부터 광주공업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해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전남공업고등학교, 함평영화학교, 소림학교 등 6개 학교에 이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 교육기관인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인재 양성을 통해 게임·이스포츠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종목의 게이머 양성과정과 이스포츠 경기 및 운영기획, 방송해설, 1인 미디어 기반 채널 운영자 등 관련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개관 이후 연 500여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다.

백은아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이스포츠산업이 경쟁력을 갖춘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서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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