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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아시아무대 승점 '1' 남았다

베카 선제골 대구와 1-1 무승부
최소 5위 확정…구단 사상 최고 성적
이정효 감독 "흐름 내준점 아쉬워"

2023년 11월 12일(일) 16:54
지난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베카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달빛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최소 5위를 확정하며 새 역사를 썼다.

광주는 지난 11일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광주는 승점 58점(16승 10무 10패)을 기록하면서 리그 4위에게 주어지는 ACL2 티켓 확보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지만 올 시즌 최소 5위를 확정 지으며 K리그1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종전 2020시즌 6위)를 갈아치웠다.

전반 30분까지 광주는 볼점유율이 79%나 될 정도로 전반 초반을 압도했다. 킥오프 4분만에 베카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베카가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전반 18분 이강현이 내준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전반 종료 5분전 동점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뺏겼다. 광주는 전반 40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김강산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흐름을 내준 광주는 후반전 대구의 역습에 고전했고 후반 12분 토마스와 이희균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26분에는 허율의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높이 떴다. 이후 대구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상대 바셀루스에게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이준이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막판에는 신창무와 하승운을 투입해 결승골 의지를 다졌지만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경기는 준비한 대로 잘 흘러갔지만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작은 실수에 경기 흐름이 바뀐 것 같아서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면서도 “공간을 만드려고 지속적으로 시도한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 선수들이 상대방이 내려섰을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인지를 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찾은 수확이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바셀루스가 들어와서 흐름을 내준 건 아니다. 선수 개개인을 탓하고 싶지 않지만 이준 선수로 인해 흐름이 넘어간 부분이 있다. 전체적 흐름, 빌드업에서 작용하는 실수였다. 본인도 열심히 하겠지만 반복되면 실력이다. 감독인 나의 책임이라고만 할 수 없다. 그런 작은 실수가 팀에 안 좋은 에너지로 작용한다.

이어 “나는 야망이 크다. 우리 선수들은 나만큼 야망이 크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말하는 야망은 자신감 있게, 터치와 움직임 하나도 연습한 대로 하자는 것이다. 왜 경기장에서 준비한 대로, 자신감 있게 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준비를 잘해서 선수들의 야망을 크게 키울 수 있도록 2주 동안 전북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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