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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금융 취약계층 상생·건전성 다 잡았다

5대 은행, 생산성 개선 직원 등 감축
지점 줄어 비대면 거래 취약층 불편
광은, 대불산당 등 지점 2곳만 폐쇄
직원 1인당 생산성 3,200만원 증가

2023년 10월 03일(화) 17:41
국내 5대 은행들의 지점 및 직원 감축이 이어지면서 직원 1인당 생산성은 크게 개선됐으나 비대면 거래에 익숙치 않은 금융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나 광주은행의 경우 지점 폐쇄는 2곳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생산성이 증가하며 좋은 지표를 기록하면서 지역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과 더불어 지표 건전성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각 은행의 경영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공격적 희망퇴직 정책 등의 영향으로 5대 은행의 전체 국내 인원은 작년 6월 6만8,228명에서 올해 동월 6만7,408명으로 줄어들었다. 1년 사이 820명 가량이 은행을 떠난 것이다.

인원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이 3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이 203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은 149명, NH농협은행 107명, 하나은행은 38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 영업점도 142곳이나 문을 닫았다. 작년 6월 3,770곳이었던 영업점이 올해 동월 3,628곳으로 줄어들면서다. 영업점을 가장 많이 줄인 은행은 KB국민은행이 6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이 39곳으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인원 및 영업점 감소에 따라 생산성을 나타내는 각 은행의 직원 1인당 이익도 증가했다.

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2억 1,900만원을 기록한 하나은행이었다. 그 뒤를 이어 NH농협은행이 1억8,800만원, KB국민은행이 1억7,900만원, 신한은행이 1억7,700만원, 우리은행이 1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광주은행의 경우 영업점 폐쇄는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원 1인당 이익은 증가하며 나쁘지 않은 지표를 보였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광주은행의 작년 6월 국내 영업점 현황을 살펴보면 광주은행 지점은 서울 15곳, 인천 2곳, 광주 69곳, 경기 3곳, 전남 38곳이었으며 출장소는 광주 3곳, 전남 2곳으로 지점은 127개, 출장소는 5개로 총 132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광주은행은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점과 여수시 여수죽림점이 계속된 적자를 면치 못함에 따라 지난 6월 30일 두 지점을 폐쇄, 이동점포로 지점을 대체했다. 이로써 1년 새 광주은행은 2지점만을 폐쇄해 6월 기준 총 130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이 영업점 142곳을 줄인 것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낮은 숫자다.

광주은행의 직원 1인당 이익은 적립 전 기준 작년 6월 1억3,100만원에서 올해 동월 1억6,300만원으로 3,200만원 증가했다. 영업점과 직원 축소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한 5대 은행보다 지역 상생이 더 초점을 맞추며 지표 건전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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