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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강진, 백종원과 손 잡았다

지역소멸 대응 상생발전 MOU
장성, 먹거리 개발 등 공동 노력
강진, 시장 등 상권 활성화 모색

2023년 09월 26일(화) 18:22
강진원 강진군수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6일 충남 예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진군 제공
장성군과 강진군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이자 요리연구가,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을 맞잡았다.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위기에 처한 양 지자체는 음식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과 경제 살리기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와 손잡은 데에는 예산군의 성공 사례가 크게 작용했다. 2015년 백 대표 고향인 예산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더본코리아는 향토음식 발굴,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상설시장 누적 방문객은 8월 기준 165만 명에 이른다.

장성군과 강진군은 26일 충남 예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군과 ㈜더본코리아는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청정 장성에서 재배한 농특산물로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외식업 전문가 상담, 교육 등도 지원한다.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화도 힘쓴다. 장성군과 ㈜더본코리아는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 홍보와 축제 등을 공동 추진한다.

민선 8기 장성군 공약사업인 5대 맛거리 조성과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도 함께한다.

김한종 군수는 “오늘 협약이 장성 경제의 비약적 성장과 1,000만 관광 달성을 이루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새로운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도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방시대 발전을 모색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예산시장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전국 50여개의 지자체가 백종원과 함께 하기 위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강진원 군수가 직접 참여해 백종원 대표에게 건의했고, 지속적인 제안으로 백종원과 함께 ‘강진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더본외식산업개발원 강진 분원을 유치해 창업 등에 필요한 컨설팅, 시설 지원 등 모든 분야를 뒤에서 밀어주는 행정지원으로 지역회복의 구심점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강진읍시장과 오감통 먹거리타운부터 시작해 시장 주변 상가로 확대하고 이후 강진읍 상권 전체를 활성화하는 3단계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함께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은 전국의 미식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이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강진을 전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이를 통해 음식을 연계한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역 특화 음식 개발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장성과 강진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장성=전일용·강진=한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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