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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투입됐던 군장비 자유공원에 전시된다
2023년 09월 25일(월) 19:25
25일 오후 광주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열린‘5·18자유공원 활성화 방안 주민설명회’에서 80년 5·18당시 출동한 장갑차, 헬기 등을 어떻게 전시해 활용 할것인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김태규 기자
1980년 5월 당시 투입됐던 군 장비가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해 광주 시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5일 광주시는 서구 5·18민주화운동교육관 1층 대강당실에서 5월 단체와 치평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자유공원 활성화 방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5·18당시 출동 군장비 영상 청취, 이전·전시 사업, 전시안, 관련자 의견수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전시 예정인 군 장비는 시민군이 사용한 경장갑차와 M113장갑차, 지휘용 장갑차 등 장갑차 3대와 전차 1대, 헬기 1대다.

앞서 지난해 4월 옛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이 광주시 출동기종 이전·전시를 제안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난 2개월간 5·18교육관에 임시 보관되는 등 답보된 상태였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내 소통창구인 광주ON을 통해 전시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5·18 당시 진압 작전에 동원된 탱크·장갑차·헬기 전시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매우 그렇다 42.7%, 그렇다 36.1% 등 78.8% 긍정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군 장비는 5·18자유공원 내 영창 입구에 장갑차 3대와 헬기 1대가 배치되고, 내부 실제 갇혔던 장소 옆에 전차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다음 달 지반 설계를 실시하고, 오는 12월까지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정석희 5·18민주과장은 “군 장비 이전 사업으로 5·18자유공원을 역사적 기억 공간으로 조성하고, 5·18당시 동원된 장비와 동일한 기종을 전시해 5·18정신을 미래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며 “계엄군과 맞선 시민군과 광주시민의 위대함을 알리는 방향으로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설문조사에서도 군 장비 전시에 대해 찬성 여론을 확인했다”며 “군 장비가 단순 작가들의 전시가 아닌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물이 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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