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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광주문학관 개관

북구 시화마을에 18년만 결실

2023년 09월 24일(일) 17:55
광주문학관 개관식. /광주시 제공
광주문학의 산실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교육·창작·교류의 복합문화공간인 ‘광주문학관’이 문을 열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시화문화마을에 광주문학관을 건립, 지난 22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문학관은 지난 2006년 건립 논의를 시작해 18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총 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약 3,500㎡의 규모로 건립됐다.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수장고를 비롯해 세미나실, 문학수다방, 문학사랑방, 문학카페, 프로그램실, 창작공간 등을 갖췄다.

광주문학관이 둥지를 튼 시화문화마을은 2004년 주민들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추진한 곳으로, 인근에 미술관, 청소년문화의집, 각화저수지 수변공원, 무등산 무돌길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공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광주문학관 1층은 누구나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공간과 작은도서관, 소통공간이 있다.

2층 기획전시실은 마한·백제·고려·조선·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광주문학의 역사를 디지털 미디어아트와 접목,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중앙에는 편안하게 앉아 14편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인 시샘을 연출했다.

3층은 시대정신과 그 뿌리를 돌아볼 수 있는 상설전시장과 지역작가의 대표작품으로 꾸며져 있다. 광주문학의 흐름을 시대순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순수시를 개척한 박용철, 고독의 시인 김현승, 현대시조의 개척자 정소파, 저항시인 문병란 등 광주 4대 문인의 생애와 문학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5월문학 주제관도 마련됐다.

광주문학관에는 인문예술 분야 신간도서를 접할 수 있는 문학카페, 시민 누구나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는 문학수다방, 작가들의 집필활동 공간인 창작실, 문학단체 회의·교류의 장인 문학사랑방이 준비됐다.

강기정 시장은 “문학의 힘, 이야기의 힘을 믿는다. 이야기는 광주의 힘이 될 것이다”며 “광주문학관은 광주의 수많은 이야기를 싹 틔우고 키우는 영감의 공간이길 바란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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