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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사회 안전망 구축…포용적 복지정책 ‘눈길’

광주 최초 ‘청소년 문신 제거’ 추진
1차 시술비 1인당 200만원 내 지원
1인가구 전·월세 거래 상담소 운영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앞장설 것”

2023년 06월 08일(목) 18:46
광주시 북구가 지역 1인 가구의 주거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북구 제공
광주시 북구가 ‘전국 최초, 지역 최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을 통한 체계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 정책’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장실에서 광주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천주의성요한병의원과 ‘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북구가 지난 3월부터 광주 최초로 시행 중인 ‘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지원 사업’에 천주의성요한병의원이 참여의 뜻을 밝히면서 추진하게 됐다.

이에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용 문제로 흉터·문신을 지우지 못해 일상생활과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의료서비스와 심리상담을 함께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사업 총괄,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지원 등을 맡고,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대상자 선정, 심리상담, 의료기관 연계 등을 지원한다. 천주의성요한병의원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흉터·문신 제거 시술비는 1차적으로 북구가 1인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천주의성요한병의원이 무상 치료를 제공해 지원 대상자의 자비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북구는 또 지역 1인 가구의 주거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를 광주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담소는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초년생, 독거노인 등 부동산 거래에 취약한 1인 가구 대상, 전문가 상담 제공으로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공인중개사협회 광주북구지부 소속 공인중개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북구청 1층 민원실에 상담소를 설치했다.

상담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거예정지 ▲부동산거래 법률 ▲부동산거래 분쟁 대처 방법 ▲부동산거래 유의사항 등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북구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인 가구이면 누구나 상담소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북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상속 채무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속 채무 법률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 중위소득이 125% 이하 가구로 북구에 주소를 둔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상속 채무 위기 아동·청소년 발굴과 법률비용 등을 지원하고, 법률구조공단은 법률상담, 소송지원, 각종 신청·청구 등을 맡게 된다.

북구는 지난 2020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관련 법률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는 최근 사회의 복잡·다변화로 연령, 성별, 처한 상황, 사회적 문제 등을 고려해 종합적이고 광범위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책들을 통해 촘촘한 포용적 복지 실현에 한발 다가가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광주시 북구는 8일 구청장실에서 광주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천주의성요한병의원과 ‘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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