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선종철)는 최근 민관협업을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 독거 어르신 세대를 위한 노후 주택 무료 개·보수 사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 광산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바람꽃주거환경개선봉사단(대표 박병기·단장 나병호) 회원 15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폐기물 처리와 함께 도배·장판 교체, 옷장 교체, 싱크대 수납공간 설치, 욕실 청소·소독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박병기 대표는 “휴일에 봉사단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위한 집수리 봉사를 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꼈다”면서 “추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세대가 있으면 충장동과 지속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선종철 위원장은 “2021년을 시작으로 바람꽃 봉사단과 저희 지사협이 서로 협업을 한지 어느덧 3년이 되가는 시점이라”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세대가 있으면 봉사단측에 신속히 연계해 관내 돌봄이웃이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