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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골’ 광주FC 두현석 부활 신호탄 쐈다

포항전서 1골 1도움 해결사
2년전 첫 득점 그대로 재현

2023년 06월 04일(일) 17:56
지난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광주FC 두현석이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 미드필더 두현석(28)이 오랜 부진을 깨고 올 시즌 첫 골을 장식했다.

두현석은 지난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두현석은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1분 우측에서 치고 들어가며 때린 왼발 감아차기로 올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팀이 3-2로 한점차 리드하던 후반 38분 왼쪽 코너에서 올린 코너킥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시즌 4호 어시스트를 기록, 1골 1도움을 올리며 광주의 4-2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2021년 당시 시즌 첫 득점을 터뜨렸던 포항을 상대로 넣은 동일한 역전골이다.

이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만난 두현석은 “득점이 될 줄 몰랐는데 때리고 보니까 들어가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보면서 “2년전 포항과의 경기가 많이 생각났다. 포항전이 거친 경기가 될 것 같았고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세트피스 상황과 몸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초반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광주의 공격을 주도했던 두현석은 최근 부진했다. 이정효 감독도 두현석에 대해 “최근에 경기력이 안 좋아서 많이 혼났었다. 포항전은 칭찬을 해줘야 할 것 같다. 그렇지만 이 경기 하나로 만족해선 안 된다.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주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모든 경기 선발 출장에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지만 두현석 역시 “뛰고 있는데도 항상 불안하다”고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팀 내에서 주전 경쟁도 해야 하고 경기장에서 선수로서 좋은 모습과 믿음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경기를 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효 감독의 팀에 대한 두터운신임은 두현석에게 큰 힘이 됐다. 그는 “항상 저희에게 신뢰라는 말을 강조하신다. 나를 믿는다고 했고 우리끼리 믿어야 좋은 플레이, 좋은 경기력과 그에 따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셨다”며 “이기거나 지고 있는 상황에도 기본을 중요시해야 한다. 감독님이 우리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시다. 공수밸런스의 리듬과 수비를 강조하셨기 때문에 평소에 다양한 패턴의 크로스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가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크다는 두현석은 “목표는 무조건 지켜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우리 팀은 우승을 바라고 있지만 현실적인 목표는 4위 안에 드는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바랐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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