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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백신특구 넘어 첨단정밀의료 활성화 주력”

■ 신명근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장
지역 미래먹거리 의료 산업화 플랫폼 조성 앞장
혈액암·분자 진단 분야 발전 등 의학 연구 매진
식약처 인증 ‘뉴트라슈티컬 건강기능식품’ 출시
‘저분자 진세노사이드’ 장내 흡수율 개선

2023년 06월 04일(일) 17:45
화순전남대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신명근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장이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인 ‘정밀의료’ 활성화를 통해 차별화된 의료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고부가가치 정밀의료 빅데이터 디지털 댐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정밀의료시장 성장의 가속화는 물론 지역 혁신기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원스탑 지원이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밀의료 바이오 전문기업인 케이블루바이오를 창업하는 등 지역 미래 먹거리가 될 의료 산업화 플랫폼 조성에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진단검사의학 분야 전문가인 신명근 센터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화순전남대병원 병원장을 역임하셨는데 그간 소회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병원장 재임기간(2020~2021년)을 돌이켜 보면 코로나19 사태로 매일이 긴장의 날들이었다. 그러나 역경 속에서도 화순전남대병원은 역대급 성장을 이뤘다. 2021년 당기순이익은 개원 이래 최대 349억원으로 전년보다 42.8%(104억원) 증가했고 환자 수는 80만명, 수술 건수는 1만 건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병원가족 정원도 임기동안 263명이 늘었다. 이는 서로를 위하고 끌어주며 ‘따뜻한 동행’에 함께 나서주신 병원 가족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방이라는 편견과 지리적 접근성의 불리함 등 지역적 한계를 딛고 ‘세계 최고 병원’으로 우뚝 섰다. 우리 병원은 이제 전남대병원 그룹을 이끌어가는 대표 브랜드이자, 발전의 중심이 됐다. 세계적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세계 최고 암병원’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병원장 재임기간 중에는 화순전남대병원의 탁월한 진료와 연구수준을 바탕으로 첨단 의생명연구와 의료산업을 견인했고, 지역과 국가적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사업을 유치했다.

앞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특화병원에 머물지 않고 ‘정밀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 제2의 인생 계획은.

▲지난 20여년간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서 혈액암·분자 진단 분야의 발전과 이행성 미토콘드리아 의학을 연구에 매진하고자 한다. 혈액암 진단 전문가로서 임상진료 현장에 정밀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진단 제품 개발 및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하겠다. 지금까지 20여년 이상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정밀의료 바이오텍인 케이블루바이오를 창업했고, 혁신 항암 신약 개발과 정밀의료 동반진단 제품화에 앞장서겠다.



- 정밀의료 바이오기업인 케이블루바이오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케이블루바이오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정밀의료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20년 8월 설립됐다. 정밀의료 동반진단 제품, 뉴트라슈티컬 건강기능식품, 혁신항암신약개발로 파이프라인을 두고 연구개발을 매진하고 있다. 정밀의료 관련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된 정밀의료 진단제품으로 혈액암 차세대유전체분석기법(NGS)을 이용해 100여종 이상의 유전자 분석을 한 번의 검사로 수행할 수 있는 검사키트 2종을 출시, 현재 국내 대학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혁신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국책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전문의약품 개발 가능성이 높은 성분을 포함한 뉴트라슈티컬 건강기능식품인 ‘KBB 프리미엄 진세노사이드’를 올해 3월 식약처 인증을 거쳐 출시하게 됐다.



- 주력 제품은 무엇인지.

▲당사에서 출시된 혈액암 정밀의료 진단 제품인 NGS 패널(KBB™-RNAseq NGS-Leukemia-PHB/KBB™-DNAseq NGS-Leukemia-PHB)이 현재 국내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올해 3월 식약처 인증을 받은 ‘KBB 프리미엄 진세노사이드’ 뉴트라슈티컬 건강기능제품이 있다.

KBB에서 치료제 개발의 전단계로, 치료 후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 다른 건강식품들과 비교해 우수하거나 차별성이 있다면.

▲혈액암 NGS RNAseq 패널은 특허가 출원돼 등록을 앞두고 있다. 해외 혈액암 NGS 패널과 성능평가에서 우수한 유전변이 검출능이 확인돼 임상현장에서 혈액암 정밀진단에 매우 유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KBB 프리미엄 진세노사이드는 국내에서 컴파운드케이 1일 복용량이 가장 높고 천연부형제로 구성된 정제형 제품이다. 이는 ‘뉴트라슈티컬’이 표기된 국내 첫 건강기능식품이다. 천연부형제로만 구성했고 특히 컴파운드케이 흡수를 높이기 위해 주로 치료제에 들어가는 감마시클로덱스트린을 첨가했다.

또한 생산차수마다 원료의 465종의 잔류농약 및 6종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은 저분자 진세노사이드를 사용했다.



- 안전성은 확보했는지.

▲직접 복용하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재배할 때 뿌려지는 농약, 환경호르몬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료단계에서 잔류농약과 프탈레이트(환경호르몬) 성분이 저감된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원료사와 협력했다.

매 생산차수마다 세계적인 검사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를 통해 원료 테스트를 진행해 유해물질에 대한 불검출 검사를 완료했다.

당사 제품은 465종의 잔류농약·중금속, 6종의 프탈레이트(환경호르몬)이 불검출 된 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다.



-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혈액암·분자 진단을 하면서 혈액암의 병태 생리 및 기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고,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혈액암세포 사멸효과가 있는 물질들에 관해 연구를 하던 중 진세노사이드의 항암효과에 대해 규명하게 됐다.

진세노사이드는 오랜 세월 건강증진식품으로 섭취해왔던 성분으로, 진세노사이드의 효능이 온전히 발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장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었다.

이를 반영한 저분자 진세노사이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자 했다. 이 결과물은 향후 혁신 항암제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복용 효과는.

▲우선 논문에 발표된 컴파운드 케이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복용량에 따라 신체 반응 효과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피로감 개선, 면역력 증진, 항암·항염효과, 간 보호 작용, 혈압·혈당 강하, 뇌·신경계 보호 작용, 항산화·항노화, 남성건강증진 등 효과가 있다.

실제 복용하신 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감기 등 면역력 저하에 따른 질환을 겪었거나, 처방약과 함께 복용시 기존에 필요로하던 회복 기간이 단축됐음을 느끼게 됐거나, 이전과 다르게 가볍게 지나가게 된 경우 등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등산 등 피로도가 높은 활동을 진행한 후에도 복용 전후의 피로감 개선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 화순군에 소재를 둔 케이블루바이오가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있는 활동이 있다면.

▲케이블루바이오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교원창업한 원내벤처기업으로, 화순백신특구 및 화순바이오메디카클러스터 미래지향적 발전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케이블루바이오는 화순전남대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와 협력해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형 바이오 국책사업의 지역 내 유치에 공헌할 것으로 판단된다.



- 향후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 후속 국책과제 수주를 통해 화순이 백신특구를 넘어 첨단정밀의료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는 초석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남의대의 우수한 교육 인적 인프라를 이용해 의사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의생명 산업 분야 리더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한 케이블루바이오가 정밀의료 분야에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정밀의료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전남의대에서 노벨의학상 후보가 나올 수 있게 학생들에게 큰 비전과 꿈을 품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의학 교육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사진=김태규·글=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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