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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광주 ‘버스킹 월드컵’ 급부상 주목
2023년 05월 31일(수) 18:04
<사설상>광주 ‘버스킹 월드컵’ 급부상 주목





광주 대표 거리축제인 충장축제 기간에 선보이는 ‘버스킹 월드컵’ 대회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한다. 버스킹 월드컵에 출전하는 버스커는 거리공연 아티스트다. 동구가 지난 4월7~5월22일 버스킹 월드컵 국내외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해외 54개국 299팀, 국내 493팀이 신청서를 냈다. 해외 참가 신청팀이 지난해(151팀)보다 두 배, 국내에선 100팀 정도가 더 늘었다고 한다.

지난해 가을 충장축제에 대한 시민 호응은 폭발적이었다. 지역성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국제적 행사로 기획했고, 특히 처음으로 열린 버스킹 월드컵이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다. 동구는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다시 한 번 국내외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버스커가 제출한 동영상을 토대로 오는 20일까지 예술성·독창성·무대 매너를 종합 평가해 본선에 진출할 64팀을 선정하게 된다. 본선은 10월 3~6일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등 4개 무대에서 현장 라이브로 진행하며 결선은 10월 7일 최종 선발된 8팀이 라이브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다고 한다. 동구는 참가자들의 음악적 수준과 완성도 향상을 위해 해외팀에게는 항공권, 국내팀은 참가 활동비와 내년 해외 공연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갈수록 버스킹 월드컵에 대한 국내외 음악 아티스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인지도 또한 올라감에 따라 세계적인 거리음악 축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충장축제는 코로나19 사태를 완전히 벗어난 시점에서 개최되는 만큼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충장축제가 이제 추억의 축제로만 유지될 게 아니라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로 주목받는 축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전시, 공연 등이 어우러지고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광장축제의 진수를 선보여 활력 넘치는 지역공동체가 형성되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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