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2020년부터 전남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2년 전남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에서 3년 연속 연수생 전원이 미국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은 전남에 주소지를 둔 청년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제적 직무역량과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청년고용촉진사업이다.

올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연수생 24명은 물류회사, 화장품연구소, 유통회사 등 14개의 미국 내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2020년도부터 사업을 수행하면서 미국 취업자 중 10여 명이 금융회사, 건축회사, 미술품 전문기관 등에 정규직으로 채용돼 지역 청년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목포대 최세웅 인재개발원장은 “최근 3년간 지역 청년의 해외 진출 성과는 목포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며 “지역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장체험, 기업탐방 등 다양한 해외 취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학교에서는 2020년부터 매년 지역인재 24명을 선발하여 해외 취업에 필요한 언어ㆍ직무능력 향상 교육 등을 실시 후, 미국 내 전공 관련 우수 기업과 매칭하여 J1비자를 통해 1년 동안 현지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도 전남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은 6월 중 연수생 규모 등 세부 추진 내용이 확정ㆍ공지할 예정이다.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ㆍ졸업생은 오는 8월 7일부터 9월 7일까지 내 목포대학교 인재개발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황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