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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유 1,200원대 주유소 등장…평균 1,300원대

2년전 가격대로…휘발유도 하락
이번 주 낙폭 둔화·소폭 상승 전망

2023년 05월 30일(화) 17:29
기름값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30일 광주시 서구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을 1,200원 대에 책정해 판매하는 모습.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의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2021년 6월 이후 약 2년만에 ℓ(리터) 당 1,300원 대에 진입했으며 1,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등장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광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휘발유 1,583.40원, 경유 1399.15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가격은 각각 1,599.90원·1,422.73원이다.

광주지역 경유 평균 가격이 1,300원 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1년 6월 다섯째 주(1,388.79원) 이후 약 2년만이다.

경유값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에 따른 경유 수급에 차질·재고 부족 등으로 급등했다.

지난해 6월에는 2,158원까지 치솟았고 여기에다가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역전’ 현상도 나타나 8개월간 유지됐다.

이후 미국산 원유의 재고 증가, 러시아산 원유 공급 불안 완화 등으로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휘발유값과 경유값 모두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판매가격을 1,200원대로 책정한 주유소도 등장했다. 상표별로 ▲광산구 ㈜평동제일주유소 ▲서구 ㈜대원주유소·반디석유 시청점에서 광주에서 가장 저렴한 리터당 1,298~9원 가격대를 보였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일부 진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원유 재고 감소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오른 배럴당 75.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2달러 오른 88.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4달러 오른 90.4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 유가가 2주 연속 상승해 이번 주에는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 하락 폭이 다소 둔화하거나 가격이 소폭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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