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올시즌 첫 번째 전지훈련 일정을 마쳤다.

지난 2일부터 페퍼스타디움에서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던 페퍼저축은행은 8일 문경으로 이동한 뒤 11일까지 4일간 전지훈련을 마치고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이번 전훈은 코칭스태프 8명 선수 11명 등 총 19명이 참가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는 박경현, 채선아, 이한비, 아포짓 포지션은 이은지, 이민서로 명단이 구성됐다. 세터는 이현, 박사랑이 미들블로커는 서채원, 박연화, 리베로는 문슬기, 김해빈이 참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이번 전지훈련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발목 가동성 및 파워 그리고 햄스트링 등 힘쓰는 법을 습득하고자 마련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오전에 재활 및 보강훈련을 실시한 뒤 오후에는 본격적인 트래킹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첫날인 9일에는 왕복 6.6㎞를 걷는 트래킹 훈련을 소화한 뒤 11일 왕복 4.5㎞인 선유동천 트래킹 훈련을 진행했다. 10일에는 문경 점촌중학교에서 재능기부도 실시했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볼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15일부터는 다시 기초체력에 중점을 둔 광주 훈련을 시작한다. 볼 훈련은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는 해외 전지훈련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페퍼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선수인 엠제이 필립스는 오는 8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