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첨단산단에 소재한 ㈜비온시이노베이터(대표이사 김용수)는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SI·AI를 기반으로 정보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SI(시스템통합)분야에서는 고객사의 경영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스템분석·설계 및 개발·컨설팅과 설계·구축에 필요한 H/W·S/W, 솔루션을 포함 통합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주로 건강 도모를 위한 플랫폼이 주를 이룬다. ‘한국인 지방 및 근육량 데이터 구축과 AI 분석 서비스’와 치매 예측 모델 플랫폼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반 고위험군 라이프 로그 통합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특히 ‘소방 시설 및 장비 3D 객체 데이터 구축과 AI 모델’은 비온시가 가장 주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공공 활용 목적으로 소방 시설 및 장비 관련 3D 객체 데이터를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을 감소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실제 VR 훈련을 할 수 있는 6가지 카테고리, 480종 30만 건의 3D 객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데 화재진화·구조·대피 훈련으로 구성돼 훈련 결과 분석과 피드백까지 제공한다.

현재 광주시, 전남도, 교육청, 대학 등과 나주·전주혁신도시 주요 공공기관의 정보 시스템 운영과 유지 관리를 위탁·운영중이며,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는 비온시이노베이터가 가진 경쟁력이다.

비온시이노베이터는 또한 환경과 미래를 위한 에너지 서비스에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깨끗한 환경과 편리한 미래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On-system’과 ‘B-EMS’, ‘ACEMS’ 등 EMS(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선보여 ESS(에너지저장장치) 설비의 안전하고 편리한 관리 환경을 도모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실적은 최근 3년간 롯데마트 12건, 홈플러스 5건이다.

아울러, 제조기술 공유 및 기업 간 협력을 위한 플랫폼 ‘협공’도 기대를 안고 있다. 기업들에게 지역의 숙련된 명·장인 등 전문가와 상급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장 정보 제공,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우선적으로 광주명장협회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중이다.

김용수 대표는 “비온시이노베이터는 우리 지역의 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경영목표인 ‘이노베이션(Innovation) 2030’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20% 향상시키고, 이익의 30%는 인력양성을 포함한 신기술 투자에 집중하는 등 끝없는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