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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시립합창단 아름다운 하모니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30일 전남대 민주마루

2023년 03월 27일(월) 18:02
바리톤 염경묵
광주와 대구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진다.

광주시립합창단 제192회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운명이라는 수레바퀴 안에서 우리 삶에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쁨과 절망, 희망과 슬픔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작곡가 칼 오르프가 본래 연주회장이 아닌 극장용으로 의도한 작품으로, 193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됐다.

라틴어 카르미나(Carmina)는 카르멘(Carmen)의 복수형으로 매우 세속적인 의미에서 노래의 의미를 지닌다. 카르미나는 독일에서 주로 학생들의 노래를 의미했지만, 중세시대 문학 작품에서는 수도승들이 일과를 끝낸 후 엄격한 생활로 받는 스트레스를 노래와 술로 해소하는 등 세속적 쾌락을 추구한다는 뜻도 지녔다.

김인재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은 이번 공연에는 광주시립합창단과 함께 달빛동맹의 의미를 담아 대구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박미자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등에서 수학하고 다양한 무대에 오른 테너 강동명, 뉴욕시티오페라단 상주 단원을 역임한 바리톤 염경묵도 함께 협연한다.

서곡 세상을 다스리는 운명의 여신을 시작으로 봄의 노래, 목장에서, 선술집에서, 사랑의 뜰, 블랑치플로와 헬레나, 그리고 다시 세상을 다스리는 운명의 여신으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연의 시작과 마지막곡 ‘O! Fortuna(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인상적인 합창의 선율로 인해 드라마나 영화 또는 광고의 배경음악으로도 삽입돼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웅장하고 화려한 합창음악의 진수로 20세기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곡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공연 무대의 공간적 제한상 무용수의 등장을 비롯한 연출적인 요소는 포함되지 않은 순수 음악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만원이다.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나라 기자

소프라노 박미자
테너 강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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