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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건설협회장 선거 김명기-조성래 ‘맞대결’

김 “건설위기 돌파 든든한 동반자 되겠다”
조 “소통·상생·힘이 되는 협회로 만들 것”
전국 유일 직선제…내달 4일 선출
전남도회 회장은 마찬호 확정 유력

2023년 03월 27일(월) 17:41
왼쪽부터 김명기·조성래·마찬호.
위기의 지역 건설업계를 단합·발전시켜 이끌어 나갈 적임자를 뽑는 대한건설협회 시·도회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제13대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24일 마무리 됐고, 전남도회는 오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제23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광주시회는 김명기 국제건설㈜ 대표이사와 조성래 (유)디알씨충원건설 대표이사가 후보등록을 마치며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전남도회는 마찬호 남양건설㈜ 부회장이 단독 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13대 광주시회 선거는 전·현직 부회장 간 맞대결로 펼쳐지며 관심을 모은다. 김명기 후보는 11대 부회장을 역임했고, 조성래 후보는 현 12대 부회장을 맡고 있다.

광주시회의 경우 전국 시·도회 중 유일하게 전체 회원사가 참여하는 직선제 방식이라는 점에서 대표회원제 선거로 치러지는 다른 선거보다 선거 운동이 치열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업종전환 등을 통해 새롭게 가입한 회원사가 대폭 늘어나면서 투표권을 가진 회원사가 370여개사로 지난 선거의 두 배 이상 증가해 선거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기호 추첨을 통해 1번을 배정받은 김명기 후보는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는 힘있는 리더’를 구호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건설업 여건 개선과 협회 발전에 노력한다는 각오다.

현장주의를 최우선으로 뚝심있게 일궈온 김 후보는 “오직 건설만을 생각하며 협회 발전을 위해 준비했다. 건설경기 상황은 어렵지만 강력한 추진력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적극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통과 화합, 복지 ▲제도개혁 및 규제완화로 건설산업 발전 도모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위기 대응 ▲사회공헌사업을 통합 협회 이미지 개선의 4대 약속을 제시했다.

회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협회 자산의 투명한 회계관리, 신규 가입회원 간담회와 지원책 마련, 공사비 정상화를 위한 적정공사원가 확보, 건설노조 등 부당행위에 대한 특별대책 강구, 광주건설인포럼 정례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활성화 등 구체적인 내용도 확정했다.

기호 2번을 배정받은 조성래 후보는 ‘소통과 상생으로 힘이 되는 든든한 협회’를 강조했다.

건설전문·경영인으로서 40년 외길을 걸어온 조 후보는 “광주시 건설협회는 생존을 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 광주건설협회 운영위원, 감사, 부회장 등으로 활동해 오며 고충과 나아갈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협회의 미래 길잡이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를 위해 ▲매년 1회 이상 회원사 방문·소통 ▲신규 회원·여성경영인 운영위 참여 ▲역량있는 회원사와 멘토 결연 ▲고충처리위 신설 ▲장학금 증액 ▲시설물 업종전환 지원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

광주시회는 선거일 전날인 내달 3일 선거인을 확정, 발표하고 4일 오전 10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제13대 회장을 선출한다.

당선인은 6월 26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마찬호 남양건설 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전남도회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추가 후보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4월 13일 웨딩그룹 위더스광주에서 개최될 임시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제23대 전남도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마 부회장이 전남도회장에 선출되면 13대에서 16대까지 회장을 역임한 부친 마형렬 회장에 이어 부자가 전남도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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