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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범죄 예방 다 같이 지혜 모으자
2023년 03월 26일(일) 18:09
10대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잔인하고 흉포해 지고 있다.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범소년에 의한 범죄가 급증하는 것은 폭행과 절도에 이르기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광주·전남 지역에서 5대 범죄(살인·성폭력·강도·절도·폭력)로 검거된 만14세 이상 19세 이하 소년범은 6,911명이다. 연도별로는 2020년 2,661명, 2021년 1,914명, 2022년 2,336명으로 매일 6명 이상의 청소년이 5대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셈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절도가 4,226건(61.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력 3,370건, 성폭력 380건, 강도 22건 순이었다. 범죄 유형도 갈수록 대담해지고 잔인해 지고 있다. 실제 지난 17일 무안에서는 또래 청소년을 모텔에 가두고 집단 폭행한 고등학생 A 군(15)과 공범 2명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청소년 범죄 전문가들은 이러한 범죄 행태는 어른들을 흉내 내는 것이며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이 마음만 먹으면 너무나 쉽게 어른들의 유흥에 접근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접근을 방지하고자 하는 법은 있으나 마나 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사회적 풍조도 청소년들을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도록 유인하고 있다. 한때의 잘못으로 넘기기에는 범행종류도 다양하고 범행강도 역시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일차적 책임은 가정과 학교에 있다. 그러지 않아도 청소년 주변에는 인터넷 폭력물이나 음란물과 같은 온갖 유해물질이 범람해 범죄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어른들이 염치를 알고 청소년들을 배려하는 문화가 있어야 막가자식의 질주를 막을 수 있다.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 청소년이 멍드는 사회의 미래는 없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 범죄를 줄여 나갈지 우리 사회의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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