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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인권, 교육에 더 진지한 관심 가질 것”

▲성준환 다큐멘터리 PD
지속가능발전기업협 TV부문 대상
일상에 파고든 플라스틱 문제 조명

2023년 03월 21일(화) 15:10
성준환 다큐멘터리 PD
[전남매일=우성진 기자]“우리의 일상에서 편의를 위해 항상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이러한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줄여나가거나 재활용을 늘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최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가 주최하고 GS건설, GS칼텍스가 후원한 제17회 KBCSD 언론상 시상에서 여수 출신 성준환 PD가 연출한 JTBC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프리 시티’가 TV부문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

지난 19일 여수에 있는 성준환 PD의 작업공간에서 그를 만나 수상 소감, 다큐의 내용, 각오 등을 들어봤다.

성 PD는 “일상에서 배출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이 생각보다 많으며 플라스틱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분리수거 등 폐기물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세계적으로도 한국의 플라스틱 배출은 매우 높은 편이고 실제 국내 폐기물 구성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플라스틱”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세계 3위이며 점차 플라스틱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은 강과 바다로 스며든다. 이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음식물이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침투해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 이러한 미세플라스틱 검출 수치는 점차 증가하고 있고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은 바다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1회용기 소비를 줄이고 다회용기로 대체하고 있으며 배달음식 시장에서도 다회용기 사용과 재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활발하게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개념을 갖고 친환경 플라스틱 활용 증가, 1회용품 사용 감소, 재활용 증대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지난 1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를 누볐다는 성준환 PD는 “코로나 시기였기 때문에 프랑스, 태국 등 각국 정부의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한 관련절차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애를 먹었다”면서 “하지만 내용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에 대한 절실함에 충분한 공감이 이뤄져 이번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은 평소 환경, 인권,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소신과 철학을 지킨 조그마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변치 않고 세심하면서도 진지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영상작업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준환 PD는 그동안 KBS 6시 내 고향, 수요기획, MBC 휴먼다큐, SBS스페셜, EBS 다큐프라임, 하나뿐인 지구, 세계의 아이들 등 많은 기획물을 내놨다. 개인과 그룹을 넘나들며 사진전을 갖기도 했다. 지난 2018~2019 LFI 마스터 샷 2회, 아시아 카테고리에 한 차례 선정됐다. 특히 2019년에 영국 ‘포트레이트 오브 휴머니티’ 세계의 초상화 사진전 200명중 한 명으로 선정돼 명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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