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7일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도입된 우회전 신호등을 교차로 5곳에 새롭게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행규칙과 상충되는 기존 횡단보도 578개소의 차량보조등을 철거했다.

3월 말까지 ▲서구 극락초교 ▲서구 벽진고가교 하부 ▲북구 어린이교통공원 ▲북구 중외공원 ▲광산구 송도로 입구 등 교차로 5곳에 새롭게 도입된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 신호위반은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단속이 이뤄진다.

횡단보도 이용 보행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회전 하거나 우회전 신호등 설치된 지역에서 신호를 위반한 경우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