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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역량 집중해야
2023년 02월 06일(월) 17:06
<사설상>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역량 집중해야





광주시의회가 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2038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동의안을 의결했다. 그간 공론화 부족과 재정 타격 우려 등으로 반대 의견을 보였던 시의회가 공동유치 동의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유치 노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광주시의회뿐 아니라 대구시의회도 축제의 장을 준비해갈 수 있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16일 공동유치 동의안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져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가 통과시킨 만큼 대구시의회도 변수가 없는 한 의결할 것으로 믿는다.

아시안게임 소요 예산은 1조817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생산 유발효과는 1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6,834억원, 취업 유발인원은 1만6,000명으로 예상된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경우 성과가 만만치 않다.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동서화합이란 축제의 장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광주시는 다음주 대구시의회에서 동의안을 통과시키면 대한체육회에 국제종합대회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으로 유치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공동유치 작업을 해가는 과정도 광주와 대구의 연대와 협력이란 측면에서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 병상연대를 계기로 굳건해지고 있는 이른바 달빛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안게임을 공동유치해 경기를 치르기 전, 달빛고속철도가 완공되면 동서교류의 신기원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는 그래서 스포츠 제전의 동시 개최 의미를 넘어 두 지역의 역사·문화교류의 속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일각에서 서울시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함으로써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노력이 영향을 받거나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광주·대구와 함께 서울이 포함돼 공동보조를 취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하계올림픽 유치와 연계하는 방침은 현 단계에서 논의하기 이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대비해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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