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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주지부 “교육전문직 채용 기준 바꿔 특정 인사 채용"

음주 직원 채용·광주교대 인연 비판

2023년 02월 02일(목) 18:53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2일 “광주시교육청이 음주운전 전력자를 공개 채용하는 등 정실인사를 단행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선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광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에서 교감 자격을 취득한 4명이 장학관과 장학사에 합격한데 이어 음주운전 전력자를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학관·장학사에 합격한 이들은 공교롭게도 광주교대부초에서부터 현 정책국장과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광주교육계에서는 이들의 인연이 교대부초를 넘어 교육청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전문직 공개 전형은 초기부터 특정인을 위한 맞춤식 공개전형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며 “음주운전 전력자가 응시할 수 있도록 공고문에 ‘말소 후 지원가능’이라는 조건을 명시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를 놓고 교육계에서는 상식 밖의 행태라는 반응이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잣대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시대에 사회적 비난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시교육청의 꼼수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면 스스로 포기하거나 걸러내는 것이 원칙인데 합격시킴에 따라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며 “단체는 자체적으로 최근 인사에서 나타나는 각종 문제가 의혹일 뿐인지 아니면 불공정의 검은손이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2021년 하반기에 교장임용제한 기준을 제시해 음주운전에 대한 명확한 인사지침을 내렸다”며 “2022년부터 음주운전 적발되면 교장으로 승진할 수 없고, 2021년까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징계가 말소되면 승진 대상이 될 수 있다. 교육부 지침을 기초로 내부협의를 거쳐 인사를 실시했다”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지원청과 직속기관 기능 확대, 전남대학교에 장학관 첫 파견, 진로진학과 신설 등 오는 3월 1일 조직개편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교육공무원 256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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