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창과 풍요의 상징 토끼 해인 계묘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은지 엊그제 같은데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번 설 명절도 코로나19로 인해 따뜻하고 넉넉한 고향의 향수를 느끼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장바구니에 선물을 담고 계신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조금 특별한 선물로 안부 인사를 전해 보는 건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의거 단독·공동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초기화재 시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만큼 중요하고 기본적인 소방시설이며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사실을 감지하여 자체에 내장된 음향장치로 알려주는 것을 말한다.

‘소화기 1대, 감지기 1개는 생명을 9한다’라는 말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소화기는 층별·세대별로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거실·주방 등 벽 또는 칸막이로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설치도 간편하지만 화재 초기 피해 저감 효과는 굉장히 크다.

특히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난방용품 등 화기취급이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음으로 화재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임을 인식하고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간단한 사용법을 가진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방시설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 몸과 마음이 따뜻한 가정을 책임질 수 있는 주인공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 설에는 효도의 첫 걸음! 고향 집 화재로부터 지키기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즉, 안전(安全)을 선물하고 안심(安心)을 담아오는 것은 어떨까? 소중한 가족과 함께 안전을 나누는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