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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의 기적 발판 '가자! 8강으로'

벤투호 12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
6일 새벽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2022년 12월 04일(일) 18:52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등 선수들이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르투갈을 꺾고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낸 대한민국이 브라질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앞서 대한민국은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던 대한민국은 전반 25분 김영권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46분 교체 카드 황희찬의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같은날 가나에 2-0으로 이긴 우루과이와 나란히 1승 1무 1패가 됐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H조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를 실현시킨 대한민국의 다음 상대는 G조 1위를 기록한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FIFA 랭킹 1위로 역대 월드컵 본선 아시아 국가와의 경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강팀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중국전 4-0, 2006년 독일 월드컵 일본전 4-1,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북한전 2-1 등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을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역대 전적에선 1승 6패로 한국이 열세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치른 두차례의 친선경기에서도 0-3, 1-5로 모두 패배했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승리는 1999년 3월 잠실에서 열린 친선 경기(1-0 승)에서 나왔다.

그러나 또 한번의 기적을 꿈꾸는 대한민국이다. 브라질은 G조 조별 최종경기에서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팀인 카메룬에 0-1로 패했다. 네이마르, 알렉스 텔레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네이마르는 16강전 출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호 공격의 중심에는 이번에도 손흥민이 설 전망이다. 브라질에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뒤지는 한국이지만, 손흥민 만큼은 예외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폭발하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세계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는다. 네이마르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2골을 넣었으나, 프랑스 리그1은 EPL보다는 한 수 아래 리그로 평가된다.

만약 대한민국이 브라질을 꺾고,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F조 2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8강에서 ‘한일전’이 열린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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