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고병원성 AI 차단이 중요하다
2022년 12월 04일(일) 18:33
우려했던 전남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올가을 들어 현재까지 나주, 장흥,고흥 등의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전남지역에선 2018~2019년 겨울철만 제외하고 가금농장에서 AI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AI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데다, 일단 감염되면 치사율이 매우 높아 그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자칫 이러다가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지난 2014년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겨울철이 되면 기승을 부리는 고병원성 AI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닭, 칠면조, 오리 등 조류의 급성 전염병이다.

특히 겨울철 철새에 의한 감염은 국제적으로도 확산세가 무섭다. 이를 증명하듯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따르면 올해도 어김없이 아시아와 유럽, 북중미, 아프리카 41개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사정이 이러하자 각국마다 가금류 살처분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최근 AI가 잇따라 발견되자 전남도는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항원 검출지 중심 반경 1㎞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또 진입로에 현수막과 안내판 등을 설치해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하고 소독차량을 동원해 검출지 주변 도로 및 인접 가금농장 출입구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무안은 3개 농장 1만9,000마리를, 함평은 2개 농장 50만2,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항원이 검출된 농장과 관련 시설에 대해선 4일 자정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이같은 방역 조치에도 매번 AI 전염을 제대로 막지 못했던 것이 다반사다.

전남도를 비롯 관계당국은 다시 한번 가금농가 내 바이러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고병원성 AI 사태의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도 필요하다. 시·도민들은 가금농가를 위해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촉진에도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