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팔을 걷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온·오프라인 판매전과 할인행사 등이 진행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크리스마스 맞이 ‘윈윈터 페스티벌’지역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담스퀘어 in 광주’와 함께 ‘지역 우수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특별판매전’이 열린다.

지역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 홍보·판매 촉진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롯데ON’에서 간식, 밀키트, 마스크, 화장품 등 광주·전남·제주 지역 소재 우수 소상공인 24개사가 제조한 60여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ON 홈페이지 검색창에 ‘광주 전남 제주 소상공인’을 검색하면 해당 판매전을 확인할 수 있고 20% 할인쿠폰을 다운받으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8~21일까지 4일간은 오프라인 판매전인 ‘미리 크리스마스마켓 in 광주(가칭)’가 개최된다. 서구 광천동 광주신세계 1층 이벤트홀에서 10여개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일부터는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행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8월에 새로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과 모바일·지류 상품권 등 온누리상품권 3종에 12월 한 달 동안 모두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1인당 월 구매한도도 각각 최대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지류상품권도 특별 할인판매한다.

이현조 청장은 “이번 윈윈터페스티벌 및 할인행사가 내수활성화와 나눔 실천이라는 행사 정신을 살리고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비자들은 고물가 시대 부담없는 가격으로 풍성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