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광주에서 올해 막바지 예술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열리고 있다.

29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특별예술주간 ‘디어마이위크’가 오는 12월 4일까지 맥시아트유니온, 민아트갤러리, 아크갤러리, 예술공간집, 플랫폼와사비아,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에서 열린다.

디어마이광주에 등록된 6개 스토어와 76명의 예술인이 함께 참여한 ‘디어마이위크’는 기획전시와 특별공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맥시아트유니온 창작스튜디오인 가드닝센터에서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생산적 예술활동 전’이 열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입주 작가 김춘수, 이철규, Gold1의 최신 창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1~2일 김춘수 작가와 함께 크리스마스리스 만들기 프로그램과 다음 날인 3~5일 Gold1 작가가 참여하는 픽셀아트on 에코백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민아트갤러리에서는 ‘일상전시와 함께하는 영아티스트 아트마켓 전’이 열리고 있다. 내달 3일에는 디어마이광주에 등록된 예술인 ‘원보틀’의 인디 공연과 ‘아르캉시엘’의 클래식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아크갤러리에서는 기영숙, 김성대, 김왕주, 김영태, 문형선, 박구환, 한은혜 등 아크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작가 15명을 중심으로 ‘아크스 아티스트전’을 진행하고 있다. 내달 3일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은혜 작가가 그려주는 내 얼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공간집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예술공간 집, 2017_2022 전’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전시 자료와 전시도록, 1호 소장품인 조현택의 ‘나주시 서내동 113’ 등도 공개한다.

플랫폼와사비아에서는 이색적인 전시‘문 프로젝트 모닝 아트 플랫폼 (Moon Project Moving Art Platform) 전’을 마련했다.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탑차 2대에 정승원 작가의 작품을 랩핑해 광주 일대를 순회하는 형식의 전시다. ‘디어마이광주’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도 진행한다. 성혜림, 송지윤, 윤준영, 이세현, 이인성, 이진희, 임현채, 정승원 작가가 참여한다.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은 호랑가시나무언덕 게스트하우스에서 방문객과 숙박객을 대상으로 작은 페어인 ‘게스트하우스 아트페스타 전’을 연다.

이번 디어마이위크에 전시된 모든 작품들은 ‘디어마이광주’ 플랫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작품 옆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나라 기자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김산옥

김산옥

아르캉시엘

원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