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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광주역 창업벨트 조성 본궤도 기대
2022년 11월 28일(월) 17:00
<사설상>광주역 창업벨트 조성 본궤도 기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광주역 일대 도시재생 혁신지구 부지를 광주시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소유한 부지도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혁신지구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돼 재생사업을 본격화하는 광주시로서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혁신지구 부지 매각 건이 조속히 결정되지 않으면 사업이 난항에 빠질 우려가 컸다. 이번 부지 매각 건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시민들의 창업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광주역 후면 유휴부지(1만4,224㎡)에 국비와 시비 1,688억을 투입해 복합허브센터와 기업혁신성장센터 등 창업 지원시설을 구축해 그린·디지털 분야 창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12월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국토부 소유 부지는 5,133㎡(36.1%)로 감정 평가액은 50억원으로 추정되며, 코레일 소유 부지는 8,730㎡(61.4%)로 90억원에 달한다. 감정평가를 다시 받을 경우 최종 매입 금액이 더 오를 수 있다고 한다.

혁신지구 부지와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노선이 겹칠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광주역 여건 변화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 기대 등으로 부지 매입이 어려워졌으나, 광주시가 달빛고속철도 예상 노선을 제외한 부지 변경안을 마련하고, 해당 지역구 조오섭 국회의원이 지원하면서 부지 매각 건이 풀리기 시작했다. 이제 사업 추진에 난관이었던 부지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광주역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창업벨트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주지하는 것처럼 광주역 창업벨트는 민선 8기에서 중점 추진하는 5대 벨트 중 하나다.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과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을 통해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초에 착공, 202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재생사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 지역 청년들이 미래 창업벨트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