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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입찰 잡음 해소를
2022년 11월 23일(수) 18:15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할 대행업체 선정을 두고 사전내정설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 등에 따르면 조직위는 내년 박람회 홍보를 총괄 대행할 업체를 선정키로 하고 최근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박람회 홍보에는 모두 24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9일까지 진행된 모집 공고에는 모두 7개 업체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후 조직위는 평가를 거쳐 1순위 A업체를 선정했고, 12월 15일까지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 선정을 둔 잡음은 제안서 평가를 좌우한 평가위원 선정이 석연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조직위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평가위원을 모집했고, 98명의 지원자 중 7명(예비2명 별도)의 위원을 선정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사업 제안서를 낸 일부 업체들은 “평가 당일 조직위로부터 ‘심사위원을 2명 더 넣지 않으면 평가를 연장할 수밖에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갑자기 2명이 늘어난 부분에 대해 업체들에게 동의하라는 서약서를 쓰게했고, 평가 시간도 변경했다”며 사전 내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제안서 평가에 앞서 관련 업체들 사이에 평가위원 후보군 명단이 나돈 것으로 전해지는 등 평가위원 관리를 두고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평가위원 선정과정에서 단순 실수를 범했을 뿐 선정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담당자가 평가위원 선정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후순위 예비후보까지 전화를 했고, 이후 착오를 인지하고 업체, 평가위원들에게 사전동의를 받았다는 것이다. 평가위원 선정도 제안서를 낸 업체들이 제비뽑기를 통해 진행했다며 항변하고 있다.

내년 4월1일부터 7개월간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외에서 총 800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시는 물론 전남도도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메머드급 국제행사다. 대규모 국제행사의 붐업을 위한 홍보 대행업체 선정을 둔 잡음은 국제행사 성공개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시시비비를 가려 말끔히 털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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