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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유 ℓ당 1,870원대…휘발유와 가격차 더 벌어져

오피넷, 11월 셋째 주 유가 동향
전주대비 6.2원 올라
휘발유는 0.59원 ↓
"넷째 주 가격 내릴 듯"

2022년 11월 20일(일) 17:37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가 더 벌어진 20일 광주시 광산구의 한 주유소 모습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6주째 보합세를 유지하는 반면 경유값은 6주째 상승하며 두 유종 판매가격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광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9원 하락한 1,634.33원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경유 가격은 6.2원 상승한 1,870.95원을 기록했다.

이에 두 유종 간 가격차이는 236.62원으로 처음 200원을 넘긴 11월 첫째 주(215원) 이후에도 3주 연속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다.

이같은 경유의 ‘가격 역전’ 현상은 지난 2008년 6월 금융위기 이후 13여 년 만인 5월 넷째 주부터 발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경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급등한 국제 유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확대하며 심화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2,100원대까지 치솟았다. 유류세 추가 인하 및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다 10월 둘째 주부터 지금까지 1,63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 유가는 전국 평균보다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국 휘발유 평균은 1,650.63원 경유는 1,883.06원이며, 광주는 각각 1,625.65원·1,866.64원이다.

11월 넷째 주에는 두 유종 가격 모두 하락하고 특히 경유 가격이 더 크게 내려가면서 가격 차이도 좁혀질 전망이다.

지난 18일 기준 국제 석유제품 시장에서 휘발유 가격은 옥탄가92(92RON)가 92.63달러, 경유(0.05%)는 124.15 달러다.

최근 가장 높게 치솟았던 지난 14일(97.31·132.13달러)보다 각각 4.68·7.98달러씩 떨어진 가격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조금씩 오르고 국제 경유 가격은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였다”며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 가격에 반영된다면 가격 차가 조금은 좁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지난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4달러 내린 배럴당 88.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달러 내린 배럴당 95.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3달러 내린 배럴당 131.8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석유수출기구(OPEC),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내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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