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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역대 최대 쌀값 안정화 대책 발표

가격지지 수매장려금 1가마당 3천원
관내 농협, 2022년산 벼 전량 수매

2022년 10월 06일(목) 16:07
쌀값이 45년만에 최대로 폭락하자 영암군과 농민단체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최근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해 슬픔에 젖어있는 농민을 위해 영암군 쌀값 안정화 대책을 발 빠르게 발표했다.

군은 농민 관련 단체와 지역농협장과의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의원 간담회, 군정 질문을 통해 서로의 고충을 논의하고 상호신뢰하며 어려운 농업과 농촌을 되살리는 데 함께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영암군의회, 영암군체육회, 가맹단체 각급 기관사회단체,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비롯한 많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10Kg들이 4,700포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 영암쌀 소비촉진운동을 펼쳤고, 온라인 쇼핑몰인 기찬들영암몰 기획전 행사와 공무원, 농협 임직원 등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영암쌀 알리기 판촉 활동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회 추경에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차액 지원 79억원, 면세유 구입비 지원 27억원, 타작물재배 지원 4억원과 군 자체사업으로 경영안전대책비 27억원, 수매통 구입비 3억원, 톤백 구입비 1억원 등 총 141억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군에서는 전남도 시장·군수협의회 및 전국협의회를 통해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 마련 촉구안을 건의했다. 더불어 농협통합 RPC 신축, 스마트 양곡 저장창고 신축,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지원 등을 전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및 농해수 위원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군에서는 앞으로 2022년산 벼 산지 쌀값 지지를 위해 전년도에 1가마당 1,000원을 지급했던 벼 수매장려금을 역대 최고로 많은 3,000원으로 인상,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산 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농업인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농협 통합 RPC에서 매입한 벼에서 매입 손실금이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손실액의 일부를 관련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게다가 관내 농협에서는 지난해에 큰 손실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을 지지하기 위해 2022년산에 대해서도 농민들이 원하는 벼를 전량 수매하기로 했다.

이밖에 8개 지역농협의 농협 통합RPC 가입을 전제로 한 고품질유통활성화사업(시설·장비) 지원으로 미래지향적인 영암군 양곡정책 마련과 친환경농업, 기능성 쌀 생산 및 가공, 논 타작물 재배, 지원, 분질미 재배 확대 등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관련 공모사업에 참여해 국비를 확보, 열악한 군 예산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영암군의 발 빠른 대책 발표로 산지 쌀값 지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농업과 농민을 위한 실질적인 혁신이다”라고 말했다.

우승희 군수는 “쌀값이 떨어지면 농민과 농협도 손해를 입지만 영암군 농촌경제에도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농민 관련 단체, 지역농협장, 군의회와 등과 잦은 만남을 통해 소통하면서 임시방편의 쌀 정책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쌀 산업과 농촌발전에 대한 계획을 새롭게 짜고 실천하는데 영암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영암=최복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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