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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민주당, 지역 현안 귀담아 들어야
2022년 10월 05일(수) 09:18
<사설상>민주당, 지역 현안 귀담아 들어야



민주당은 최근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관련한 건의를 경청했다. 특히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요청을 받는 자리였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 요체는 두 가지다. 광주와 전남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당 차원의 지원과 국비예산 확보 방안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통적으로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AI) 선도 도시가 되기 위해 “AI집적단지 1단계를 고도화키고,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새 지도부 출범 후 민생 해결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민주당에 도민들의 기대가 대단히 크다. 지역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도록 특단의 지원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했다.

물론 광주시는 이밖에 국가주도 군공항 이전을 위한 법안 마련,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조성,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국비지원 확대를, 전남도는 국립의과대 설립,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쌀 수급 및 쌀값 안정대책,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및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등을 요청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의 현안은 차고 넘친다.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이전에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개정, 전남 의과대 설립 등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되풀이되는 현안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없다. 민주당은 중앙 정치권에서 대여 공세와 정국 주도권 경쟁 등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역 예산정책협의를 현안 청취 정도로 여겨서는 이 지역의 발전은 요원하다. 지역민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하락하고 있다. 지역발전 현안과 이를 풀기 위한 법 제·개정, 국비 확보 방안 이외에 지역민의 지지를 얻을 방안이 달리 있겠는가. 민주당의 지역균형발전 노력을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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