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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실현을"
2022년 10월 04일(화) 18:42
환경시민단체가 4일 “7년 전 무등산 정상에 주둔한 군부대의 이전 협약이 체결됐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며 광주시와 전남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군이 군 부대 이전을 확약한 지금 남은 숙제는 광주·전남이 협력해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무등산 정상은 호남 정맥의 중심지이며 생태계의 연결 고리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주상절리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며 “정상을 시·도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5년 말 광주시·국방부·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군부대 이전 협약을 체결한 지 7년이 흘렀다”며 “이번엔 허언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실현되기를 갈망한다”고 강조했다.

국립공원 무등산 정상 천왕봉(해발 1,187m) 일대 2만 8,244㎡에는 1966년부터 공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이후 일반인 출입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으며, 군 시설물 탓에 주변 환경과 자연 지형이 크게 훼손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29일에는 시와 국방부·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무등산 정상에서 군 부대 이전 대책 회의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책회의에서 관계기관은 내년 12월까지 부대 이전 부지·시기, 정상 복원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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