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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증 응급환자 전원율 9.7%…전국서 최다

처치불가 41.3%…전문의 부족

2022년 09월 26일(월) 19:02
전남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중증 응급환자 중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원을 옮기는 전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 받은 ‘최근 5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증 응급환자 전원 현황’에 따르면 전남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중증 응급환자 2만 5,170명 중 2,452명(9.7%)이 병원을 옮겼다.

전남 전원율(9.7%)은 전국 평균(4.7%)의 2배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떠난 이유 중 ‘시설 부족’은 38.3%였고 ‘처치 불가’는 10.8%였다. 경기 지역도 ‘시설 부족’ 26.4%, ‘처치 불가’ 14.9%로 서울과 비슷했다.

반면 전남의 경우 ‘시설 부족’은 1.1%에 그쳤지만 ‘처치 불가’는 41.3%에 달했다.

수도권의 경우 의사는 있지만 병실이 없어서 다른 병원으로 가는 비율이 높고, 전남 등 비수도권은 병실은 있지만 수술 등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해 다른 병원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김원이 의원은 “지방의 경우 중증 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해도 치료해줄 전문의가 없어 처치 불가로 전원되고 있다”며 “정부는 말뿐인 지방 의료 불균형 해소가 아닌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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