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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휘발유 1,500원대 등장…7개월만 최저

25일 평균 가격 1,687.41원
경유값 역전 6월 이후 지속세
당분간 유가 하락 지속 전망

2022년 09월 25일(일) 18:15
25일 광주 서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5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달 보합세를 지속해온 광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난 주 하락했다.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ℓ(리터) 당 1,600원 대에 진입했으며 1,500원대 주유소도 등장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광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87.41원, 경유는 1,820.50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15.25원, 경유는 1,843.21원이다.

광주는 지난 22일 평균 1,697.59원을 기록해 7개월 만에 1,600원 대에 진입했으며 9월 셋째 주(9.18~22)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8.44원 내린 1,706.01원으로 집계됐다.

1,500원대 주유소도 속속 등장했다. 상표별로 ▲서구 ㈜대원주유소·반디석유 시청점 ▲북구 더믿음가득주유소·㈜반디석유 ▲광산구 국가대표주유소·㈜평동제일주유소·반디석유운남점에서 광주에서 가장 저렴한 리터당 1,597~1,599원 가격대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14일 1,700원 선에 올라탄 후 점차 상승했다. 그러다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가 발생,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져 6월에는 2,1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2,123.28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후 국제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정책 등으로 지금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유는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6월 5일 광주에서 처음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이후 여전히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9월 셋째 주 광주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31.51원으로 같은 기간 휘발유보다 141.99원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제 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상 단행,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석유제품 수출 쿼터 확대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지난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1달러 내린 배럴당 91.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5달러 내린 배럴당 91.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9달러 내린 배럴당 124.3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국제 유가가 꾸준히 하락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당분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사진=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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