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사설>광주시 교통공사 설립 적극 검토해야
2022년 09월 25일(일) 17:41
<사설상>광주시 교통공사 설립 적극 검토해야





광주시가 가칭 광주교통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을 통해 설립의 효과와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교통·시설 등 지방공사·공단 설립에 나서는 것으로 실현될지 주목된다. 교통공사 설립은 민선 7기에도 검토된 바 있으며 민선 8기 시인수위원회에서 추진을 제안했다. 윤석열 정부는 방만한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상황이어서 교통공사 신설은 이와 배치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필요하다면 공공기간은 설립되는 게 타당하다.

광주시는 교통공사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기보다는 기존의 교통 관련 시설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 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해 교통문화연수원, 교통약자지원센터, 버스운송조합 등 교통 분야 9개 기관을 가능한 범위에서 통합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도시철도 운영 적자,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으로 각각 연간 수백억 원이 지출되는 교통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주지하는 것처럼 기관과 조직의 통합이 하루아침에 쉽게 될 수 없다. 특히 임금 격차 해소를 비롯해 세무회계, 노조 통합 등 넘어야 할 장애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 통합 대상 기관에는 공기업·비영리법인, 법인 중에는 사단법인·재단법인·특수법인이 혼재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앞서 광주시가 추진한 가칭 광주시설공단 설립 중단이 이를 보여준다.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 다른 시·도 유사 기관 대비 조직·인력 부족, 주민 설문조사 결과 반대의견 증가, 체육회와 도시공사 등 기존 관리기관과 갈등·분쟁 소지 등이 주요 이유다.

그럼에도 궁극적으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대시민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해갈 필요가 있다. 특히 교통공사는 미래 도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무의 일원화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될 것이다. 기관마다 업무 과다, 중복 등의 불만과 다양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한 곳으로 통합되면 일괄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업무 효율화와 조직 운영의 신속성, 투명성이 증대되는 장점이 기대된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