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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광주FC 한시즌만에 '1부리그' 복귀

K리그2 역대 최단기간 우승…최고 성적도 ‘눈앞’
23승 9무 4패 기록 2019년 이어 통산 2번째 승격

2022년 09월 22일(목) 19:20
지난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몰아친 광주FC가 김포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K리그2 광주FC가 조기우승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광주는 22일 광주축구전용구장 1층 클럽하우스에서 김성규 사무처장, 이정효 감독, 주장 안영규 등 선수단과 사무처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2022시즌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갖고 축배를 들었다.

지난해 K리그1부 최하위(10승7무21패·승점 37점)를 기록하며 강등된 광주는 올 시즌을 K리그2에서 시작하게 됐다. 이에 사령탑을 교체하고 선수단을 정비하며 새 시즌을 맞은 광주는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내달렸다. 광주는 지난 3월 26일 충남 아산전 2-1 승리부터 15경기 무패(11승 4무)를 기록하는 등 우세한 전력으로 1부 리그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라운드 안양전 4-0 승리 이후 홈 10연승과 함께 K리그 2 역대 홈 최다 연승 타이틀을 거머쥔 광주는 18경기 만에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독주체제를 굳혔고 마침내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앞선 지난 21일 광주는 자력 우승까지 1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안양이 대전에 0-1로 패배하면서 잔여 4경기와 상관없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1부 리그로 직행하게 됐다. 이날 패한 2위 안양(승점 63·17승 12무 7패)은 산술적으로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12점을 더해도 광주(승점 78·23승 9무 4패)를 넘어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광주의 이번 우승은 K리그2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4경기)를 둔 시점에서 거둔 우승이기도 하다. 기존 기록은 2013년 상주, 2019년 광주의 3경기였다.

한 시즌만에 1부 무대로 복귀한 광주는 2019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로 K리그 2 승격을 기록했다. 시즌 초만 해도 광주의 승격과 우승을 예측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단과 광주 사무처는 이에 보란 듯이 승격을 향한 패기와 간절함으로 똘똘 뭉쳐 한 시즌만에 1부리그 복귀를 확정짓는 등 광주만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기에 잔여 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K리그2 사상 최고 수준의 성적이라는 새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승을 올리면 2017년 경남FC의 24승을 넘어 K리그2 역대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운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선수들과 구단, 코칭스탭을 비롯한 광주의모든 구성원들이 힘든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다. 특히 광주가 (승격을)해낼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 덕분이다. 정말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우승을 향한 선수단의 간절함과 팬들의 열렬한 응원, 그리고 사무처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많은 지원에 힘입어 1부리그에서 단단히 버틸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성규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과 위기의 순간도 많았으나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을 끝까지 믿었다. 이 모든 건 선수단과 사무처, 모두가 하나가 됐기에 가능했다”며 “우리의 우승과 1부리그 복귀가 광주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으로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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