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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남 복합쇼핑몰 유치 행정 차질 없어야
2022년 09월 21일(수) 17:13
<사설상>전남 복합쇼핑몰 유치 행정 차질 없어야



전남도와 순천시가 협력해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다소 놀라움을 준다. 광주에 이어 전남까지 복합쇼핑몰 유치에 합류했다는 차원에서만 그런 게 아니다. 광주, 전남이 어떤 곳인가. 복합쇼핑몰은 고사하고 대형 유통시설 입점은 지역사회의 이익 충돌로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두 지역에서 복합쇼핑몰을 동시에 추진하는 상황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격세지감이란 말이 제격이다.

현재 전남도와 순천시는 신세계그룹 측의 ‘스타필드’ 유치를 구상 중이며 이달 내에 복합쇼핑몰 사업자인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와 실무 접촉을 통해 순천시 입점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전남도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 등과 전담반을 구성해 투자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 방안 등 투자 유치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이렇게 순천시를 거들고 나선 데는 복합쇼핑몰이 유치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도움을 받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남해안권 관광벨트 활성화 등을 예상하고 있다. 과거 같으면 지역상인, 소상공인 등의 반발에 부딪힐 것을 우려해 나오기 힘든 기대이고 예상이다. 그런데 전남도는 행정 지원에 덧붙여 순천시의 복합쇼핑몰 유치 전략을 협의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할 수밖에 없다.

복합쇼핑몰은 쇼핑은 물론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이다. 광주는 이미 이런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기 위해 신세계그룹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 롯데쇼핑 측과 접촉하거나 논의 중에 있다. 복합쇼핑몰이 경우에 따라서는 광주에 복수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호남은 복합쇼핑몰 불모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대기업이 아닌 지자체가 앞 다퉈 접촉에 나서는 모습은 고무적이며 시민의 호응을 받아야 한다. 업체들이 자신감을 갖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장 질서를 도입하는 데 차질 없는 행정을 펼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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