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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주거·도시환경 조성에 최선"

ESG 경영혁신·재무건전성 강화 중점
도시첨단산단·에너지밸리 성공 구축
주거 복지 확대로 돌봄도시 실현 앞장
신성장·재생사업 주력 도시활력 제고
■'취임 1주년'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2022년 09월 18일(일) 18:04
김태규 기자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정 사장은 살기좋은 주거 공급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할 남구 도시첨단산단, 광주 에너지밸리 등 현안 사업을 임기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8기 시 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목표다.

정 사장을 만나 도시공사 핵심 사업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소감은

▲부임 후 도시공사의 성공적 운영이 광주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며 쉬지 않고 달려왔다.

먼저 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시민과 함께, 미래를 창조하는 공기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ESG 경영혁신과 재무 건전성 강화 등 도시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구축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등 조직과 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지역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헌신해 주신 도시공사 직원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통해 광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목표는.

▲취임 후 공공중심의 사회적 역할 강화, 주택 공급정책 및 주거복지에 대한 수요 확대 등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공사의 경영체계를 ESG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탄소중립도시, 따뜻한 지역공동체, 신뢰받는 도시공사’로 ESG 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ESG 경영전략을 수립·선포, ESG 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전담 조직 신설, 경영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 및 위원회 운영 등 ESG 경영체계 확립을 확고히 하는 한편 종합계획까지 수립했다.

ESG 경영 목표는 뚜렷하다. 공사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과 개인 생활에 자연스럽게 ESG가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그간 우리 공사는 ESG 교육, ESG 뉴스레터 제작 등을 통해 ESG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주민참여형 신재생 에너지사업, 노후 공공 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 사업, 주거복지센터 운영 등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ESG 조직위원회와 정부 11개 부처가 주관한 ‘2022년 제17회 대한민국 ESG 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부문 장관상을 수상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우리공사는 E, S, G 각 영역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광주 대표 공기업으로서, ESG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지난해 11월, 우리 시가 집값 상승과 전세난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중산층 무주택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발표한 ‘광주형 평생 주택 공급사업’의 처음 시범단지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동쪽 나대지에 추진하는 임대주택 사업이다.

상무지구라는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가진 부지에 중·소형 평형(전용 36㎡, 전용 59㎡, 전용 84㎡)으로 구성해 총 46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조화로운 경관과 디자인 특화를 위해 광주 최초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받았고, 관심시민 대상 설명회 개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난 7월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현재는 공사와 공동시행자로서 실시설계부터 책임시공까지 수행할 민간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이다.

민간사업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입주자 중심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게 최종 목표다



-첨단3지구 대행 개발사업과 관련 최근 현대엔지니어링과 공공기여금 합의를 이뤄냈다.

▲우리 공사는 첨단3지구 3공구 대행개발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으로부터 공동주택사업 추정이익의 10%인 약 140억원 상당을 공공기여 하기로 합의했다.

공공기여의 규모는 확정형 방식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공사원가 상승이나 공동주택 분양 결과, 건축계획 변경 등을 사유로 조정할 수 없음을 대행계약서에 분명하게 명시했다.

또한 보다 발전적인 공공기여 방식을 찾기 위해 광주시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세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첨단3지구 1, 2공구 부지조성과 3공구 대행 공사를 시작으로 첨단3지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등 AI산업융합 생태계 조성과 산업시설 및 연구개발 용지 등의 적기 공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탄소중립 광주 건설을 위한 도시공사의 노력은.

-에너지 전담부서인 에너지사업팀을 신설하고, 태양광 발전사업,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공기관 주차장, 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지난해 농성동 빛여울채 옥상에 민관 협업으로 빛고을 시민 햇빛발전소(규모 273KW)를 준공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광주교통문화연수원과 협약을 맺고 주차장 부지에 37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광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부지에 약 5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펀드를 조성해 시민이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의무 설치 등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책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주거 안정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를 위해 주거복지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를 위해 주거 걱정 없는 자립 지원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임대주택 우선 공급 방안을 마련해 아동복지시설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우산빛여울채 50호를 지원하고 있고 10호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거복지 포털 운영·주거복지 거버넌스 확대·입주민 맞춤형 일자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공임대 주택 및 주거생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거 상향 지원사업, 청년 주거 및 영구 임대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 단지별 주거복지 공모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상무지구 통합 공공임대 460세대, 에너지밸리 누구나집 762세대 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서민 주거 안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노후공공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눈에 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단열, 설비 등을 개선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노후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환경친화적 리모델링이다.

우리 공사는 현재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한 노후영구임대주택 3개 단지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우산빛여울채 단지에 단일세대 650세대, 통합세대 15세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개선과 입주민 주거비 절감,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쌍촌, 금호, 우산 영구 임대 3개 단지에 단일세대 750세대를 추가로 공사해 총 노후영구임대주택 3,500세대 중 40%인 1,415세대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많은 입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향후 역점 추진할 사업은.

▲도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신성장·재생 사업에 주력할 것이다.

도시공사는 에너지클러스터 산업단지인 남구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광주 경제발전을 견인할 주요 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를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첨단3지구 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기반 인프라를 건설하는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공간건축 사업 추진 등으로 광주가 인공지능 융합산업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 생태문화 마을 조성사업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원효사 상가이주단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등 문화·예술·생태를 포괄하는 친환경 관광인프라가 조성되면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소송 진행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광주시와 함께 소송에 적극적으로 임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에게 한 말씀.

-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9년간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광주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도시개발·산업단지 조성·주택사업·도시재생 등 지역발전의 한 축을 맡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는 광주발전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사진=김태규·글=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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