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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복합쇼핑몰 유치 로드맵 철저히 짜야
2022년 08월 18일(목) 16:49
<사설상>복합쇼핑몰 유치 로드맵 철저히 짜야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6월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발표한 이후 입점 경쟁이 잠시 주춤한 듯했으나 다시 불 붙었다. 신세계그룹이 17일 ‘스타필드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구상을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전격 취소한 바 있는데 이날 복합쇼핑몰 추진을 공식화했다. 신세계그룹은 어등산 관광단지에 호남권 첫 스타필드를 건립하고 기존 광주신세계백화점을 대폭 확장하겠다고 했다.

국내 유통업계 빅3인 롯데백화점도 복합쇼핑몰 선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부적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 결론이 도출되면 설명회 등을 열 계획이다. 광주시의 복합쇼핑몰 유치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유통업계의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안에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겠다고 공언했고, 후속 조치로 태스크포스(TF)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TF는 복합쇼핑몰의 기능과 성격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추진 방향과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방직공장 부지 개발 계획의 하나로 추진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복합쇼핑몰 입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중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디지털 기반 광역 통합유통센터와 트램·도로 등 연결망 구축 명목으로 총 9,000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싸늘한 답을 들었다. 규모와 절차 등에서 공감을 얻지 못해 일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광주시는 소상공인과의 상생뿐 아니라 복합쇼핑몰 규모와 성격, 기능, 교통 영향, 그리고 궁극적으로 입점이 한 곳인지, 복수인지 등 종합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기대를 갖고 광주시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복합쇼핑몰 추진 과정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해 일체의 특혜 논란 소지를 차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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