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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사상 첫 4,700도루 보인다

역대 최초 기록 달성까지 '-5’
도루성공률 77.4% 시기 관심
박찬호 도루 2위 '대도' 재도전

2022년 08월 17일(수) 18:16
KIA 박찬호/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사상 첫 4,700도루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IA는 지난 16일 현재 4,695개의 도루를 기록 4,700도루에 5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중 처음이다. LG가 8개를 남겨놓고 있으나 산술상 KIA가 먼저 기록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태 시절부터 다수의 ‘도루왕’을 배출해온 KIA는 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1982년부터 3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김일권을 비롯 역대 13차례나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정환(해태·1986년 43개), 이순철(해태·1988년 58개·1991년 56개·1992년 44개), 이종범(해태·1994년 84개·1996년 57개·1997년 64개·KIA 2003년 50개), 김종국(KIA·2002년 50개), 이용규(KIA·2012년 44개)가 타이거즈 도루왕 타이틀의 주인공이었다.

그만큼 ‘뛰는 야구’는 KIA가 추구하는 플레이며 수년간의 기록이 이를 입증한다.

지난 1990년인 해태시절 6월22일 대구 삼성전서 1,000도루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997년 5월6일 광주 삼성전에서 2,000도루를 기록한 KIA는 2005년 8월30일 광주 한화전서 3,000도루, 2014년 7월24일 광주 LG전에서 4,000도루 이정표를 각각 세워왔다.

하지만 KIA 특유의 ‘뛰는 야구’는 최근 몇 년간 극도의 침체에 빠졌다.

2012년 이용규 이후 도루왕 타이틀을 좀처럼 배출하지 못했고 팀 도루 역시 줄었다. 줄곧 세자릿수를 기록해왔던 KIA의 팀 도루는 지난 2017년 76개, 2018년 88개, 2019년 87개 현저히 줄어들었다. 특히 2020년에는 47개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2일 광주 한화전서 통산 4,600개의 도루를 달성했으나 통산 도루 성공 73개로 10개 구단중 9위를 기록하며 뛰는 야구를 펼치지 못했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김종국 감독도 작전야구와 함께 뛰는 야구를 화두로 내걸었다.

김 감독은 “적극적인 주루는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뛰라’고 말할 것이다. 두려움을 극복해야 뛰는 야구의 효과가 높아진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올 시즌은 16일 현재 65개의 팀 도루로 10개 구단중 두산, NC와 함께 5위다.

역대 팀 도루 2위는 LG로 4,692개, 3위는 두산 4,389개다. 올시즌 도루성공률 77.4%인 KIA는 빠르면 18~19일 NC와의 홈 2연전, 20~21일 kt와 원정 2연전에서 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여기에 도루왕 타이틀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9시즌 도루왕(39개) 타이틀을 차지한 박찬호는 16일까지 24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김혜성(키움·32개)와는 8개 차로 도루왕 재도전을 노려볼만하다.

팀 내에서도 압도적이다. 고교시절 두차례 주말 리그 도루왕에 올라 ‘제2의 이종범’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도영(11개), 베테랑 김선빈(10개)과의 차이도 2배 이상이다. 빠른 페이스를 보이는 박찬호가 팀 통산 4,700번째 도루 주인공과 함께 도루왕 두 번째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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