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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농협의 지속가능한 생존위해 종합시설 신축”

박헌영 여수농협 조합장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조성
경제사업 비중 40% 이상으로 육성

2022년 08월 15일(월) 16:57
박헌영 여수농협 조합장
[전남매일=우성진 기자]“여수농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지난해 말 기준 신용사업이 79%, 경제사업이 21%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금리시대의 고충을 극복할 새로운 방안을 찾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과 농촌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종합시설을 계획, 신축했습니다.”

최근 로컬푸드 직매장과 하나로마트, 직원 근무시설 등을 망라한 종합시설 신축을 이끈 박헌영 여수농협 조합장(62).

박 조합장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외부요인에도 흔들림 없이 농협의 살림살이를 든든히 책임지기 위한 방안으로 중대형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사업을 준비했고 설계를 포함 지난 2년 6개월 정도 공사를 거쳐 완공했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이어 “대내외 금융환경은 지역농협이 감당하기에 버거울 정도이며 금융수익창출 또한 고전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여수농협은 경제사업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안정적인 경영 및 수익구조를 통해 조합원에 대한 복지 환원을 보다 계획적이고 내실있게 지원하며 농민의 경제적 지위 향상도 끌어올리기 위해 종합시설을 신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종합시설을 위한 토지매입은 총 21필지 9,115㎡에 약 68억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1만1,717㎡ 규모의 건축비는 약 280억원이 소요됐다.

박 조합장은 “종합시설 시공 전 영업환경 타당성 컨설팅을 했는데 연간 400억원 매출에 15억~20억원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타당성 검토를 받았다”며 “여수농협 양지지점의 경우 매장 면적은 120평 정도인데 하루 평균 매출 3,500만원, 연간 약 3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점이 이전하고 종합시설 및 하나로마트 사업이 안정화 된다면 이전까지와는 다른 수익구조로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게 수익을 배당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농협 종합시설 부지는 약 2,760평이며 220대 이상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1층은 로컬푸드 및 대형마트, 금융점포이며 2층은 농협 업무공간, 임대매장 대회의실, 문화센터가 있고, 3층은 하나로마트 물류창고가 있다.

그는 “종합시설 인근에는 금융점포 및 대형마트가 없어 인근 주민들이 장을 보거나 은행업무를 볼 때 불편함이 많았지만 이제는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문화센터를 통한 여수시민의 복지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여수농협의 비용으로 주변 도로확장 및 선행을 개선해 주변 거주자에게 교통편익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센터의 경우 노래교실, 요가, 댄스, 인문강좌 등 각종 커리큘럼으로 여수시민들께 농협의 달라진 위상과 노력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여러 복지혜택들이 고객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코로나시기와 맞물려 여수농협 조합원의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박 조합장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크게 바뀌었고 농업환경도 어려움의 연속이었으며 학교급식 중단, 농산물 소비 감소로 농업생태계의 위협은 최고조에 달했다”면서 “현장중심, 대면농정으로 여수농협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던 조합장의 여러 계획 또한 추진동력이 탄력을 받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엄혹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방역용품 전달, 농기계 순회 출장 수리 확대 및 명절 꾸러미 사은품 보급사업, 찾아가는 영화관 및 행복버스 의료지원사업 등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은 우선적으로 진행, 호응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종합시설은 여수농협의 살림살이를 풍족하게 만들고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을 더 크게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면서 “좋은 결실로 조합원, 여수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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