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지난 2018년 7월 3일부터 이어오던 한화전 6연승을 마감했다.

양현종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KIA가 1-4로 지면서 양현종은 시즌 5패(10승)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지난 7월 12일 잠실 LG전부터 3연승, 대전경기 4연승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양현종은 1회 초 2사 한화 정은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하주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 초에는 선두타자 노수광을 삼진처리했으나 박상언에게 2루타를 맞은 2사 2루에서 터크먼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 0-2로 끌려갔다.

KIA는 6회 초에서야 소크라테스와 최형우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6회 말 노수광, 박상언에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점수를 내줬고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고영창과 교체됐다.

KIA는 5일부터 광주에서 두산과 3연전을 갖는다. 5일 선발은 KIA 이의리, 두산 브랜든이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