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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포용교육으로 '실력광주' 명성 되찾을 것"

■당선인에 듣는다-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
스마트 AI 홈워크 구축
방학 중 급식 제공 추진
상시개방 스터디룸 설치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2022년 06월 28일(화) 19:34
[전남매일= 글=이나라·사진= 김생훈 기자]광주교육은 미래교육 대비와 실력광주 회복에 대한 관심이 해결과제로 꼽힌다. 이정선 당선인은 2018년 광주교육감선거에 출마했다. 석패 후 재도약을 꿈꾸며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생각하며 견문을 넓혀왔다. 이 당선인은 광주교육의 새 변화를 목표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는 1일 취임을 앞둔 이 당선인은 “다양성을 품은 실력광주 실현과 미래교육 대비 등을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 교육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의 광주교육의 방향성과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소감은.

▲교육감으로 선택해 준 광주시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오로지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만 생각하는 교육전문가 이정선을 선택해 줬다.

그 위대한 선택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반드시 광주시민과 더불어 광주교육을 바꾸겠다. 전임 교육감의 혁신 교육 성과는 이어가고 광주교육의 실력을 회복해 광주 학생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선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

▲새로운 광주교육을 만들기 위해 광주교육감직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새로운 광주교육을 구상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광주시교육청의 현안 상황에 대한 분석과 그리고 실질적으로 당면에 있는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50가지 공약을 실천 전략으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세부적인 정책과 실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취임 후 최우선으로 추진할 정책은.

▲선거에서 광주시민과 교육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공약을 약속드렸다.

먼저 실력광주 명성을 되찾고 방학 중 학생급식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실력 광주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TF’와 취임 즉시 ‘방학 중 학생급식을 시행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TF’를 구성했다.

실력향상 TF는 초등 기초학력전담교사 배치, 중·고교 365 스터디룸 설치, AI 홈워크 시스템 구축, 광주형 진단평가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학 중 학생 급식 TF는 총 13명으로 구성했다. 방학 중 학생 급식 제공은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의 근무조건 변화와 자치단체와의 운영경비 재원 협의 등의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초등 돌봄은 무상교육으로 이뤄지지만, 방학 중 급식은 학부모 부담으로 진행 중으로 학부모들의 건의가 많았던 사안이기도 해 여러 애로 사항이 있지만, 최대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

-주요 역점사업은.

▲첫 번째 공약은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다. 흔히 실력 광주를 말하면 특정 대학 입시 성적을 끌어올리는 성적 지상주의를 떠올리는데 그런 개념이 아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살리는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게 있다. 바로 기초학력이다. 그동안 광주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크게 떨어졌다.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가 발생한 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취약계층일수록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학력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적 지원을 더 넓고 깊게 해야 한다.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겠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를 무상 제공하고 스마트 AI 홈워크 프로그램을 구축해 온라인 수업 일상화에 대비하겠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정서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고등학교에는 스터디 카페와 같은 상시 개방형 365 스터디룸을 설치하는 등 학교 환경을 개선하겠다. 학생과 교사의 지식창고 역할을 하는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를 구축해 선생님들의 수업을 지원하겠다.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보편적 복지 강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광주 학생 교육비 ‘꿈드리미’를 통해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겠다.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온종일 돌봄과 방학 중 급식 제공을 추진하겠다. 특수학생과 다문화학생, 학교 밖 청소년까지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광주지역 균형발전 대안은.

▲몇 가지만 간단히 소개한다면 동구에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학생예술누리터, 아시아문화전당, 예술의 거리, 동리단길 등을 잇는 ‘광주교육문화예술벨트’를 조성하려고 한다.

서구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사적지를 중심으로 ‘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를 설립해 학생과 시민들의 민주시민역량을 신장시키고, ‘예술영재교육원’을 추가로 운영해 심미적 감수성을 갖춘 광주학생을 키우겠다.

남구에는 청소년 시설을 기반으로 청소년 전용 복합 도서관을 조성해 학생들이 인문학, 체육, 학습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북구는 미래기술을 활용한 AI 관련 교육 인프라와 ‘광주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학교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자 한다.

광산구에는 높은 인구밀집도를 반영해 열악한 교육 시설을 개선하려고 한다. 여고 신설과 사립학교를 이전해 광산지역 원거리 통학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덜고 학생 과밀로 인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

-미래교육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 광주 미래교육은 AI 가 중심이 돼야 한다. 광주교육은 ‘AI 중심도시 광주’ 비전 및 전략 선포 이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초등학교 6년 동안 코딩교육 17시간, 중학교 3년 동안 정보교육 34시간만 이뤄지고 있다. 고등학생의 경우 정보교육조차 없는 학교가 30%에 달한다. 미래 세대 핵심 역량으로서 디지털 기초 소양과 컴퓨터 사고력 함양을 위한 AI교육은 필수다.

광주 AI교육이 도태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AI를 배우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AI 중심의 미래교육을 위해 ▲에듀테크 중심의 학교 공간혁신을 추구하기 위한 ‘AI 팩토리’ 구축, ▲‘AI 빅데이터 미래형 특성화고’ 전환 설립 및 ‘AI 분야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추진 ▲초등학교 코딩 교육 주당 1시간 확대 ▲전체 중학교 AI전담교사 배치 ▲모든 중·고등학생에게 교육용 테블릿 PC 무상보급 등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우리 광주 학생들이 AI 과학기술을 배우고 AI로 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취업까지 이어지는 ‘광주형 AI 교육 모델’을 만들어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사립학교 부정·비리 대응책은.

▲사립학교는 공교육의 한 축으로 협력의 대상이지만 일부 사립학교의 부정·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학 비리 근절을 위한 사립학교 전반에 대한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립학교의 다양성과 자율성은 존중하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갖추는 균형감 있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

사립학교 내부에서는 구성원이 비리 발생을 예방, 자체 감사 및 신고제 등을 운영하고, 교육청에서는 취약·반복 분야 사안별 감사, 비리 발생 사립학교 페널티 부과, 비위자 형사 고발 등의 강력한 제재로 사학 비리 근절에 앞장서겠다. 사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근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근거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기구화, 필기시험 교육감 위탁, 사무직원 공개채용 등을 하겠다.

-광주시민에게 한 마디.

▲현재 광주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4차 산업혁명, 기후환경위기, 학령인구 감소와 같은 미래 사회 문제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 12년간 혁신교육을 통해 학교문화 개선,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학생인권 향상에 기여했지만 학생들의 실력 하락과 미래교육에 대한 준비 부족, 교육구성원 간 갈등 등은 아쉬운 점으로 평가받았다.

이제 광주교육은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4년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광주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광주교육을 변화시키겠다. 광주교육이 처한 위기를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통해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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