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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GGM·도철2호선 성과, 전남도 한전공대·해상풍력 확충

■광주·전남 민선 7기 결산
지속적 지역 성장 모멘텀 확보
인사 잡음·측근 비위 아쉬워
고속철·광역철도 등 SOC 구축
의대 설립·흑산공항 숙제로 남아

2022년 06월 27일(월) 19:58
[전남매일=길용현·오선우 기자]오는 30일 민선 7기 광주시정과 전남도정의 임기가 마무리된다.

지난 4년간 광주시는 GGM 성공, AI(인공지능) 융복합단지 조성, 도시철도 2호선 착공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위해 도민 제일주의를 기치로 내세웠던 전남도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추진,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경전선 고속화·호남고속철 2단계 등 주요 SOC 대거 확충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광주는 저의 모든 것이었고 전부였다”며 “광주 역사에 혁신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민선 7기에 대한 평가는 역사와 시민들께 맡기고 ‘광주시민 이용섭’으로 돌아간다”며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궁해도 의로움을 잃지 않고, 잘되어도 도를 벗어나지 않는 마음으로 항상 ‘광주’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광주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4년간 노사 상생 일자리와 인공지능, 저출산과 기후 위기 등 시대적 과제 해결에 있어 선두 주자의 입지를 굳히며 지속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캐스퍼(CASPER)로 상징되는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 인공지능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정부 계획보다 앞선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가 실현 등 기후 위기 대응, 11개월 연속 출생아 수 증가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 편한 광주 만들기 정책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시민 공론화로 17년 만에 이뤄낸 도시철도 2호선 착공과 연중무휴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 운영, 광주형 코로나 방역, 통합 채용 등 과감한 인사 혁신도 공감 행정이자 생활정치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형 상생카드, 장록습지 국가 습지 지정과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공유화, 달빛고속철도 건설, 세계양궁대회와 프로배구단 유치, 청렴도 향상, 국비 3조 원 시대 개막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하지만 어등산과 평동 등 대형 개발프로젝트는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소송전으로 비화한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산하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잡음과 측근 비위 등도 옥에 티다.

민선 7기 전남도의 주요 성과는 올해 3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에서 개교한 한국에너지공대의 정부 지원 근거 등을 담은 한국에너지공대법 제정과 에너지전환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추진 중인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48조 원 투자 협약 유치가 우선 꼽힌다.

SOC 분야에서는 전라선 고속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국가계획 반영이 가장 눈에 띈다. 신안 압해~목포 율도·달리도~해남 화원 간 연륙·연도교 착공, 여수~남해 해저터널, 신안 비금~암태 연도교 예비 타당성 통과 등 기반 시설 구축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다만 도민들의 30년 숙원인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은 국정과제에서 빠져 좌초 위기에 놓였으며, 부처 간 이견으로 심의가 지연되고 있는 흑산공항 건설도 풀어야 할 숙제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의 공동 현안인 군 공항·민간공항 이전과 시·도 통합(메가시티), 나주 고형폐기물(SRF) 가동 등은 해당 지자체의 갈등 속에 답보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한 추진동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민선 7기가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전남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다”며 “전남 발전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4년 도민과 현장에서 함께 하며 전남의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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