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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시장 후보, 난제 해결 전략 잘 세워야
2022년 05월 26일(목) 17:11
<사설상>시장 후보, 난제 해결 전략 잘 세워야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소각장을 준공할 예정인데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지난해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 규칙을 공포해 수도권 3개 시·도는 2026년, 이외 지역은 2030년부터 직매립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는 불가피하게 대규모 소각장 건립에 나서야 한다.

어느 지역이든 소각장이 가까이 들어오는 것에 반가울리 없기 때문에 큰 진통을 예고한다. 시는 하남과 평택, 천안 등의 사례에 비춰 시설을 지하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지상에는 공원, 게이트볼장, 수영장, 복지센터 등을 건립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소각장에 대해 후보지 주민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엄청난 행정력이 요구된다.

현재 광주에는 소각장 문제 이외에도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 선거 공약으로 제시된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논란이 큰 만큼 이를 조율하는 과정이 지난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과의 공존의 법칙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적절한지 지역사회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 여기에 무등산 접근권 향상을 놓고도 지역사회가 갈등을 겪고 있다. 시민단체 간에도 찬반 논란이 있고, 지역민들도 크게 반기는 층과 거세게 반발하는 세력이 있어 해법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17년째 표류하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과 관련해 사업자 측과 갈등, 잠복한 소상공인과의 이해 충돌이 우려되며 전방과 일신방직 부지 개발을 놓고도 이견이 있는 현지 주민과 시민사회, 행정당국의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또 옛 신양파크 호텔 부지와 옛적십자병원 건물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이견도 정리되지 않아 행정당국을 짓누르고 있다. 군공항 및 민간공항 이전 문제는 전남과의 상생에 뜨거운 감자다. 민선 8기 시정은 혹독한 시련기를 맞을 것으로 보여 시장 후보들은 어느 때보다 지혜와 역량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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