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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어루만지는 아픈 역사의 상흔

'다시, 봄…그대와 희망을 꿈꾸며'
제주 4·3, 여순사건, 광주 5·18 담아
24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2022년 05월 23일(월) 17:44
제주와 여수, 광주 세 지역을 순회하며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회 ‘다시, 봄…그대와 희망을 꿈꾸며’가 24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제주 4·3, 여수·순천 10·19사건 74주년 및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음악을 통해 모두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동시에 평화와 인권, 민주·통합의 가치를 노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 광주문화재단과 제주 4·3평화재단,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광주시립오페라단이 협력했다.

음악회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을 원작으로 재창작된 5·18창작오페라 중 ‘나 돌아갈래’, ‘무얼 하나’, ‘우린 여기 있어요’를 시작으로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을 기반으로 제작해 호평을 받고 있는 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고향’, ‘돌레떡 지름떡’을 선보인다. 이어 여수·순천 10·19 사건을 재조명하고 희생된 시민들의 아픔을 노래한 창작오페라 ‘1948 침묵’의 ‘살아서 죽은 자나 죽어서 산 자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리’ 등도 공연된다.

마지막 무대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피아노 협주곡으로 편곡한 박영란 작곡 ‘5월 광주’가 장식한다.

공연에는 예술감독 강혜명 소프라노와 지휘 정인혁, 피아니스트 동수정, 테너 윤병길, 메조소프라노 김하늘, 소프라노 윤한나, 바리톤 이중현, 테너 김신구, 강온유·이강우 어린이 등이 출연한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가 폭력에 희생당한 고통스러운 역사의 기억을 나눈 지역들이 서로 공연 콘텐츠를 공유하고 연대함으로써 상처의 치유를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뜻깊은 공연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및 관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없으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 배정 후 입장 가능하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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