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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상생하는 쇼핑몰’ 구체적 이행 방안 과제
2022년 05월 10일(화) 17:04
<사설상>‘상생하는 쇼핑몰’ 구체적 이행 방안 과제

광주에 없는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새 정부 광주 공약인 복합쇼핑몰 유치 추진 방향과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 간담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새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읽게 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이 가장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해소 방안이 시급한 과제다.

주지하는 것처럼 광주지역엔 소상공인 업체 9,700여 개, 종사자 24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기 미해결 과제인 어등산 관관단지 개발도 소상공인과의 협력과 공존이 필수적인 요소임을 각인케 했다. 장석주 광주시 대전환위원장은 “인구 규모 등이 비슷한 대전의 복합쇼핑몰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약을 참고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 채용이 95%, 상생기금 80억 가량을 마련했다.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를 돕고, 주변 상권과 품목이 겹치지 않는 상생도 있다”고 지적했다. 시 대전환위원회는 레저·테마파크 기능을 할 수 있는 종합쇼핑몰을 구축하는 안을 검토해 민선 8기 시정에 넘길 예정이다.

복합쇼핑몰이 들어올 경우 소상공인 피해는 불가피해 이를 막기 위해 윤석열 새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기반 물류망 구축과 소상공인 중점 지원지구 지정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소상공인을 위한 기금 조성을 비롯해 대대적인 금융 및 재정적인 지원 등이 뒤따라야할 것이다. 젊고 새로운 활력 있는 도시를 구축하기로 정부가 나선 만큼 통 큰 지원은 마땅한 일이다.

복합쇼핑몰은 단순한 상품을 주고 파는 곳이 아닌 현대인의 문화와 여가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곳이다. 그동안 다수 광주시민은 복합쇼핑몰 유치 같은 여러 지역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낮추며 인내해왔다. 이들을 진정으로 위하고 소상공인의 타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최상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8기의 중차대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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