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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혁신도시 기관 정규직 전환 1만343명

기간제 843명·소속 외 9,500명
한전, 5년간 8,200명 최다
92% 단순업무…일자리 질↓
공공기관 18곳 1,000명 이상

2022년 05월 09일(월) 19:16
문재인 정부 5년간 나주 혁신도시 입주기관에서 1만명이 넘는 비정규직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가장 많은 인원은 8,200여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90% 이상이 소속외 인력 비정규직으로 조사돼, 일자리 질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다.

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된 ‘2021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에 따르면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3개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정규직 전환실적은 총 1만343명으로 조사됐다. 전일제·단시간 등 기간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인원은 843명이고, 파견·용역·사내하도급 등 소속외 인력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인원은 9,500명이다. 기타로 분류되는 비정규직은 별도의 전환 실적이 없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비중을 따져보면 소속 외 인력(91.8%)이 대부분을 차지해, 일자리 질부분에서 단순 업무에 한정됐다는 분석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실적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현 정부 첫해인 2017년 425명에서 2018년 1,136명으로 급증했고, 2019년에도 6,306명에 달했다. 2020년 2,447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2명에 그쳤다.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인력 채용 계획 등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된 2019년에 가장 많은 실적으로 거뒀다.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 실적은 정부의 공공기관 평가 지표로 활용됐다.

지난 5년간 정규직 전환 인원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로 8,259명에 달했다. 연도별 전환 실적을 보면2017년 234명, 2019년 5,688명, 2020년 2,335명, 2021년 2명 등이다.

한전을 제외한 한전KPS 390명, 한전KDN 371명, 전력거래소 111명 등 에너지 공기업에서 872명이 전환됐다. 농업 관련 공기업에서는 551명이 전환됐다. 농어촌공사 191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99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56명,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5명 등이다. 사학연금 134명, 한국전파진흥원 123명, 한국인터넷진흥원 106명, 한국콘텐츠진흥원 233명, 문화예술위원회 65명으로 조사됐다.

5년간 정규직 전환 실적이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총 18곳이다. 정규직 전환 실적이 전혀 없는 공공기관은 25곳이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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